전남소방, 전용 통신인프라 구축해 안정성 확보

입력 2020.07.17. 16:05 이삼섭 기자
업무망·긴급구조망 등 통신망 분리
독립 생존성 보장…보안장비 도입
전남소방본부는 최근 소방전용 국가정보통신망을 구축하고 지난 15일 비대면 온라인 보고회를 열었다.

전남소방본부가 소방업무에 대한 IT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소방전용 통신인프라를 구축했다.

17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국가직 전환 등 소방업무에 대한 IT 환경 변화를 수용하고 소방통신망의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소방전용 국가정보통신망을 구축했다. 전남소방은 지난 15일 비대면 온라인 보고회를 열고 이같은 상황을 공유했다.

전남소방은 업무망, 긴급구조망 등 업무성격별로 6개 통신망으로 분리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독립적인 생존성이 보장될 수 있도록 해 안정성을 확보했다. 또한 전용 보안장비를 도입해 보안도 강화했다.

전남소방은 지난해 12월부터 이번 사업을 진행했으며 전남지역 소방 통신망 일체를 새로운 전송장비와 통신망으로 구축했다. 최근 안정화 검증절차를 거쳐 전면 전환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소방본부와 각 소방서 간 통신망은 10G 이상의 대역폭과 안정성을 보장한 차세대 전송망 PTN(Packet Transport Network) 방식으로 구축했다. 기존 대비 8배 넓은 대역폭 확보로 탄력적이고 확장성 있는 서비스 수용이 가능하다.

또한 올해 말 전남소방본부 장흥 신청사 이전과 도내 소방관서 신설 등 앞으로 수요를 고려한 선제적인 전송망 구축도 마쳤다.

마재윤 전남소방본부장은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소방 현장 활동에도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며 "정보통신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삼섭기자 seobi@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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