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2020.06.06(토)
현재기온 24.5°c대기 매우나쁨풍속 1.3m/s습도 79%

전남 신재생에너지 설치비 지원 확대된다

입력 2020.04.03. 16:40 수정 2020.04.03. 16:44
보조율 55%서 70%로 상향
태양광 등 1천500가구 대상
선착순…“매달 4만원 절감”
[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7월12일 전남 무안군 전남도청에서 열린 전남 블루이코노미 경제비전 선포식에 앞서 홍보부스를 방문해 염전 수중태양광 모형을 보고 있다.

전남도가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산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설치비용을 확대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태양광을 비롯해 태양열, 지열, 연료전지 등의 발전설비 설치를 희망하는 도내 1천500여 가구를 대상으로, 기존 지원비율인 55%를 70%까지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과 연계해 신재생에너지 설치비용의 일부를 지원한 사업으로 지난해 국비(30%)와 지방비(25%)로 설치비의 55%를 보조했다. 올해 보조율이 70%(국비 50·지방비 20)로 상향하게 되면 설치가구는 30%만 자부담하게 돼 경제적인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전남도는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도비 42억을 투입해 1만여 가구에 태양광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보급한 바 있으며, 올해도 지난해 수준으로 도비 5억 원을 지원한다.

특히 전남도는 에너지원·용량별로 상이한 설치 비용에 맞게 도민들의 자부담금을 줄여주기 위해 도·시·군비 지원기준을 마련했다. 태양광(3㎾기준)은 106만 원, 태양열(14㎥기준)은 102만 원, 지열(17.5㎾기준)은 210만 원, 연료전지(1㎾기준)는 1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실제로 주택에 3㎾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면 352만원의 보조금이 지원되며, 자부담금 151만원으로 설치가 가능하다. 발전설비가 설치된 가구는 매달 4만원의 전기요금 절감효과가 있어 4~5년 이내 자부담금이 회수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남도는 설명했다.

사업신청은 건축법 시행령에서 정한 단독·공동주택 소유자가 시공업체와 설치계약을 마친 후 오는 13일부터 9월 4일까지 한국에너지공단 그린홈 누리집에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에너지공단과 시·군 에너지업무 담당부서, 전남도 에너지신산업과로 문의하면 된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번 지원은 한도 내에서 선착순으로 받고 있으며, 신청이 몰리면 조기에 마감될 수 있으므로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해 신청자가 몰려 2억원 가량 추경에 반영한 바 있다.

서순철 전남도 에너지신산업과장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설치하면 에너지비용 절감 폭이 커 도민들의 호응도가 높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 발굴을 통해 신재생에너지원 보급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삼섭기자 seobi@srb.co.kr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srb.co.kr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