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농번기 농촌인력부족 해소에 '주력'

입력 2020.03.30. 14:32 도철원 기자
6월말까지 지원 전담상황실 운영
인력지원센터 인력 수급도 강화
전남도청 전경.

전남도가 본격적인 농번기철을 맞았지만 코로나19확산으로 인력 확보가 어려운 농촌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전담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지원 대책 마련에 나섰다.

30일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농업인력지원 상황실을 구성, 도·시군과 농협 등이 공동으로 품목별 인력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인력중개 애로사항을 파악하는 등 필요한 시기에 제때 인력공급이 가능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상황실은 농번기가 끝나는 6월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또 일손이 필요한 농가와 영농 구직자를 이어주는 농촌인력지원센터 운영도 강화된다.

숙련된 영농인력이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상시 공급될 수 있도록 센터가 운영한 영농작업반을 늘리고, 홍보를 통해 인근 도시와 농촌의 유휴인력을 추가로 확보할 방침이다.

현재 전남도는 21개 시군에서 36곳의 농촌인력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며, 희망 농업인과 영농 구직자는 해당 지역 농촌인력지원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김경호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코로나19 비상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농번기를 앞둔 농민들의 우려가 크다"며 "농업인력지원 상황실과 농촌인력지원센터를 통해 인력수급상황을 꼼꼼히 살펴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도철원기자 repo333@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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