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9개 공립 초등 3천756학급 예상
학급 당 학생 수 ‘24+1’명 기준 편성
작년보다 20개…2020년 대비 62개↓
학생 수 감소로 2022학년도 광주 초등학교 학급 수가 2021학년도보다 20개 학급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지역 학급당 학생 수 기준이 25명 안팎인 점을 감안하면 최대 500명까지 줄어들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6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2022학년도 초등학교 취학아동 예비소집을 5~6일 양일간 대면·비대면 방식을 병행해 진행했다.
광주 관내 초등학교 예비소집을 실시한 학교는 모두 153개교(국립 1·공립 149·사립 3)다.
시교육청이 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의뢰해 취학대상자를 집계한 결과 2015년에 출생한 적령아동과 조기입학을 신청한 2016년생 아동, 전년도 취학 유예 아동 등을 합쳐 1만3천529여명으로 파악됐다.
각 학교별 예비소집 최종 집계가 나와 봐야 정확한 취학아동 수를 파악할 수 있지만 2021학년도 1월 예비소집 통보 인원(1만3천550명)보다 감소할 것이 확실시 된다.
시교육청은 초등학교 취학아동 수가 오는 12일께 최종 확정되면 곧바로 학급배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광주지역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 수 기준은 '24+1'명이다. 25명보다는 적어도 되지만 25명을 넘으면 1개 학급이 추가 편성된다. 이 기준에 따를 경우 2022학년도 광주지역 149개 공립초등학교 전체 학급 수는 3천756학급으로 편성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2021학년도 3천776학급(3월 기준)보다는 20개 학급, 2020학년도 3천818학급보다는 62학급이 감소하는 것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오는 12일까지 각 학교로부터 예비소집 최종 인원을 통보받기로 했다"며 "이를 토대로 학급배정을 해봐야 정확한 데이터를 알 수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학생 수는 물론 학급 수 감소가 불가피해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지역 초·중·고 학생 수는 2010년 25만4천883명에서 2020년 17만6천463명으로 10년만에 7만8천420명(초 2만9천408·중 2만6천937·고 2만2천138)이 줄어드는 등 학령인구(6~12세) 감소세가 가파르다.
김대우기자 ksh430@mdilbo.com
- 광주인성고, 개교 50주년 맞아 '따뜻한 인성' 봉사활동 실시 광주인성고등학교가 개교 50주년을 맞아 지난 27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인성고등학교(이하 광주인성고)가 개교 50주년을 맞아 지난 27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 봉사활동'을 실시했다.28일 광주인성고에 따르면 이번 봉사활동은 '남구장애인복지관' 및 '소화천사의집'과 맺은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1학년 학생들과 2학년 학생들은 '남구 장애인복지관'과 '소화천사의 집'을 각각 방문해 기관 장애인 생활 시설 정비를 돕고, 같이 산책을 하는 등 교육의 장을 넓혀 지역사회와 행복한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이를 통해 학생들은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가는 따뜻하고 바른 인성을 가진 공동체 일원으로서의 책임감을 배웠다.이경기 광주인성고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한 학기에 한 번씩의 봉사활동이지만 다양한 봉사활동의 기회를 접하며 지역사회 일원으로서의 책임감을 키워나가길 바란다"며 "이번 봉사활동으로 학생들이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아름다운 초석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광주인성고는 '남구 장애인복지관'과 '소화천사의 집' 교외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주별로 한 학급씩 돌아가며 장애인과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 봉사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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