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자 "시험성적서 조작, 감사를"
납품업체 "경쟁 업체의 음해" 주장
전남도교육청이 2019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학교 실내체육시설 공기정화장치 설치' 사업에 시험성적서를 조작한 부적격 장비가 남품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교육당국이 사실 확인에 나섰다.
H주식회사 대표 A씨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남도교육청이 올해 목포여상고 등 11개 학교에 4억4천만원의 실내체육시설 공기정화장치 설치 사업비를 배정했는데 목포여상고 등 4개 학교가 조작된 허위 시험성적서에 속아 필터성능 등 핵심 사양이 교육부 기준에 미달하는 B사의 장비를 설치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B사가 공기정화장치 필터 성능 시험성적서를 정부 인증기관이 아닌 비인가 기관에서 받았으며 공기정화장치 소음도 편법을 통해 도교육청이 제시한 소음 기준(55㏈ 이하)을 맞췄다"며 "다수의 학교에서 비슷한 사례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시험성정서 조작과 학교 납품 경위, 대가성 여부, '보이지 않는 손' 개입 등의 여부에 대한 도교육청 감사와 수사당국의 수사가 불가피하다"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 시험성적서 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B사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제품이다. 경쟁 업체의 음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도교육청은 A씨의 주장을 토대로 공기정화장치 설치 대상으로 선정된 학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해 추후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김대우기자 ksh430@mdilbo.com
- 광주인성고, 개교 50주년 맞아 '따뜻한 인성' 봉사활동 실시 광주인성고등학교가 개교 50주년을 맞아 지난 27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인성고등학교(이하 광주인성고)가 개교 50주년을 맞아 지난 27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 봉사활동'을 실시했다.28일 광주인성고에 따르면 이번 봉사활동은 '남구장애인복지관' 및 '소화천사의집'과 맺은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1학년 학생들과 2학년 학생들은 '남구 장애인복지관'과 '소화천사의 집'을 각각 방문해 기관 장애인 생활 시설 정비를 돕고, 같이 산책을 하는 등 교육의 장을 넓혀 지역사회와 행복한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이를 통해 학생들은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가는 따뜻하고 바른 인성을 가진 공동체 일원으로서의 책임감을 배웠다.이경기 광주인성고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한 학기에 한 번씩의 봉사활동이지만 다양한 봉사활동의 기회를 접하며 지역사회 일원으로서의 책임감을 키워나가길 바란다"며 "이번 봉사활동으로 학생들이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아름다운 초석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광주인성고는 '남구 장애인복지관'과 '소화천사의 집' 교외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주별로 한 학급씩 돌아가며 장애인과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 봉사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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