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분쟁조정위 요청, 8명 선임절차 진행
2016년 교원 채용 부적정, 이사회 회의록 허위 작성 등으로 임원 승인이 취소돼 지난 5년간 임시이사 체제로 운영돼온 학교법인 낭암학원(동아여중·동아여고)이 5년만에 정이사체제로 전환된다.
27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사학분쟁조정위원회에서 낭암학원 정이사 후보자 추천요청을 해와 지난 25일 학교법인 낭암학원 정이사 8명을 최종 결정했고 결격사유 조회 등을 거쳐 정이사를 선임해 학교법인 정상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낭암학원은 2016년 감사에서 교원 채용 부적정, 이사회 회의록 허위 작성 등으로 임원 8명 전원에 대해 임원 승인이 취소됐다. 시교육청은 2016년 9월부터 낭암학원에 임시이사를 파견해 사립학교법 및 관련 규정에 따라 안정적으로 이사회를 운영해 왔다.
또 법인 정관과 인사 규칙 등을 정비해 투명하고 민주적인 학교운영 체제를 구축했고 학내 구성원 의견을 반영한 운영 계획을 수립해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 환경이 조성되도록 지원했다.
사학분쟁조정위원회에서는 임시이사 선임 사유가 해소됐다고 판단해 전·현직이사협의체, 동아여중·고 학교운영위원회, 개방이사추천위원회, 시교육청에 총 18명의 낭암학원 정이사 후보자를 추천 요청했다.
김정우 시교육청 정책기획과장은 "사립학교법 등 관련 규정에 근거해 공공성과 투명성을 기반으로 학교법인 낭암학원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우기자 ksh430@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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