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학년 6학급 120명 규모
25일 첫 신입생 입학설명회
내년 3월 개교하는 광주예술중학교가 오는 25일 2022학년도 첫 신입생 모집을 위한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23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광주예술중은 전국 최초의 공립 예술중학교다. 광주 북구 매곡동 옛 전남교육청 부지에 설립됐으며 광주예술고등학교(국악·음악·한국화·미술·무용 등 5개과 15학급 390명 규모)와 통합 운영된다.
예술고 이설과 예술중 신설에는 옛 전남도교육청사 부지(약 3만7천㎡) 매입비 346억여원을 포함해 모두 807억여원이 투입됐다.
광주예술중은 음악·미술 등 2개과 6학급 120명 규모다. 개교 첫해인 내년에는 1학년 신입생 음악·미술 2개과 각각 20명씩 40명을 선발한다.
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는 입학설명회는 초등학교 6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교육과정 및 입학 전형요강 안내, 질의응답, 학교시설 탐방 등으로 진행된다.
시교육청이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참석 규모를 파악한 결과 120여명의 학부모가 참석의사를 밝혔다. 시교육청은 광주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상황을 고려해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4시 등 총 3회로 나눠 진행하고 회차당 인원을 45명으로 제한했다.
광주예술중 입학 전형은 오는 10월18~21일 원서접수, 11월5일 예비소집 및 면접 전형, 11월6일 실기 전형으로 진행된다.
이병관 시교육청 체육예술융합교육과장은 "이번 입학설명회가 학부모님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광주예술중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예술중 개교로 문화예술에 재능 있는 지역 예술 인재 조기 발굴·양성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김대우기자 ksh430@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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