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광주지역에서 코로나19 중학생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대입 수능이 다가오면서 교육당국이 전체 중학교를 대상으로 등교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광주시교육청은 "광주지역 일부 중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나온 점과 중학교 교사의 상당수가 대입 수능 감독관인 점을 감안해 30일부터 12월4일까지 전체 중학교에 대해 원격수업을 실시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광주지역에서는 3개 중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교직원과 재학생 등 수 천명이 전수조사를 받는 등 감염병 확산 우려가 큰 상황이다.
특히, 광주 중학교 교사의 31%가 수능시험 감독관 등으로 참여할 예정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점도 원격수업의 한 배경이다.
교직원들의 경우 30일부터 12월2일까지 사흘동안은 학교에 정상 출근해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수능시험 다음 날인 12월4일은 필수요원을 제외한 모든 교직원이 재택근무를 진행토록 했다.
장휘국 교육감은 "수능시험을 안전하게 진행하기 위해 다음주 광주의 모든 중학교에 대해 원격수업 전환을 결정했다"며 "집에서 원격수업을 받는 중학생들도 고3 형·언니들의 안전한 수능을 위해 수업 종료 후 다중이용시설 출입을 자제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양기생기자 gingullove@srb.co.kr
- 광주인성고, 개교 50주년 맞아 '따뜻한 인성' 봉사활동 실시 광주인성고등학교가 개교 50주년을 맞아 지난 27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인성고등학교(이하 광주인성고)가 개교 50주년을 맞아 지난 27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 봉사활동'을 실시했다.28일 광주인성고에 따르면 이번 봉사활동은 '남구장애인복지관' 및 '소화천사의집'과 맺은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1학년 학생들과 2학년 학생들은 '남구 장애인복지관'과 '소화천사의 집'을 각각 방문해 기관 장애인 생활 시설 정비를 돕고, 같이 산책을 하는 등 교육의 장을 넓혀 지역사회와 행복한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이를 통해 학생들은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가는 따뜻하고 바른 인성을 가진 공동체 일원으로서의 책임감을 배웠다.이경기 광주인성고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한 학기에 한 번씩의 봉사활동이지만 다양한 봉사활동의 기회를 접하며 지역사회 일원으로서의 책임감을 키워나가길 바란다"며 "이번 봉사활동으로 학생들이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아름다운 초석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광주인성고는 '남구 장애인복지관'과 '소화천사의 집' 교외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주별로 한 학급씩 돌아가며 장애인과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 봉사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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