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애니 임동수·웹툰 서강용
'브레드 이발소'도 대상작 출신
광주지역 애니메이션·웹툰 인재 발굴 산실 역할을 하고 있는 '웹 애니메이션 페스티벌(WAF, Web Animation Festival)'의 올 공모전 수상자 21명이선정됐다.
16회째를 맞는 광주 웹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공모전은 관련분야의 내로라 하는 인재들을 배출하면서 명실공히 인력양성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애니메이션 '브레드 이발소'로 최근 넷플릭스 미국 TV쇼 인기 1위를 차지하며 관련업계 주목을 받은 몬스터스튜디오 정지환 대표가 2016년 대상 수상자다. 이밖에도 이곳 출신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공모전 취지도 관련분야 감독과 작가 등 인력을 조기에 발굴·육성하고 가능성 있는 작품들의 사업화를 지원해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차원이다.
애니메이션과 웹툰 분야 일반과 학생부분으로 나눠 전개된다.
일반부문 대상에는 애니메이션에 임동수씨의 '사탄가게 시즌1(지하철)', 웹툰에 서강용씨의 '지구인 관찰일기'가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800만원과 700만원을 지원받는다.
학생부문 대상은 애니메이션에 권은지씨 외 2명의 '라면 먹고 싶어!', 웹툰은 정지윤씨의 '2인 쌈각!!'이 수상했다. 상금은 각 500만원과 450만원.
그외 부문별 수상자는 최우수상 4명, 우수상 4명, 장려상 5명, 특별상 3명이다.
공모 선정 결과는 (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 게재되고 오는 11월 개최 예정인 '광주 ACE 페어'에서 시상식과 상영회가 열린다.
올 공모전에는 총 121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4개 분야에 모두 21개 작품을 선정했다.
광주시는 2004년부터 문화콘텐츠 생태계 환경조성과 문화산업 육성을 위해 웹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공모전, CG활용프로젝트 추진, 기획창작스튜디오 운영, 글로벌 마케팅 지원, 지역기반형 콘텐츠코리아랩 운영, 체험형 융합콘텐츠 제작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준영 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4차 산업시대에는 문화 콘텐츠 시장의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문화산업의 안정적 성장과 문화콘텐츠 전문 인력 발굴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혜진기자 hj@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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