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 3개 무대 등도 개최 여부 불투명
광주문화예술회관이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잠정 휴관한다.
광주문화예술회관은 2일부터 15일까지 잠정적으로 휴관한다고 1일 밝혔다.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조치다.
앞서 회관은 지난 2월 27일 휴관해 69일만인 5월 6일부터 재개관한 바 있다.
이에 따라 3~4일 예정된 5·18민주화운동 40주기 기념작 판소리 1인극 '방탄철가방-배달의 신이 된 사나이'는 무대 셋업을 중단하고 무대를 철수했다. 또 7일 광주시향 '11시 클래식'도 잠정 취소 됐다.
문제는 15일 이후다. 코로나19 확산이 잠잠해질 때까지 계속해서 휴관을 이어갈 수 밖에 없어 15일 이후 예정된 기획공연 11시 음악산책과 기획공연 포시즌1 이자람의 판소리 '노인과 바다', 시립발레단의 5·18민주화운동 40주기 창작발레 '오월바람' 등에 대한 공연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양승수 광주문예회관 공연 과장은 "15일 이후의 상황을 지켜봐야겠지만 그 이후 공연 등에 대해 정확히 말씀드리긴 어렵다. 사태가 길어지면 공연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며 "유튜브 중계가 대안이 될 수도 있겠으나 이같은 상황에서 공연팀과 촬영팀 등이 한 공간에서 있어야해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예술단 출퇴근 등은 회의 등을 거쳐 2일께나 정해질 방침이다.
김혜진기자 hj@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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