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언더워터'가 나흘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언더워터'는 지난 30일 전국 576개 상영관에서 1661회 상영해 1만7016명을 모으며 흥행성적 1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은 4만78명이다.
27일 개봉한 '언더워터'는 4일 연속으로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언더워터'는 칠흑같은 어둠, 아득한 심연의 해저 11㎞. 거대한 지진과 급류로 기지가 파괴되고, 가까스로 살아남은 대원들이 목숨을 건 탈출을 시도하던 중 미지의 존재와 사투를 벌이게 되는 SF 공포물이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를 비롯해 뱅상 카셀, T.J. 밀러, 제시카 헨윅, 존 갤러거 주니어 등이 출연했다.
3년 만에 재개봉된 2위 '위대한 쇼맨'은 같은 날 1만4204명을 모아 누적관객은 150만737명이다. 휴 잭맨의 뮤지컬영화인 '위대한 쇼맨'은 2017년 12월 개봉했다. 개봉 당시 전국에서 관객 약 140만명을 모은 바 있다.
3위는 '프리즌 이스케이프'로 이날 1만186명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은 15만9446명이다. 인권 운동을 하던 친구 2명이 무자비한 판결로 투옥된 후, 자유를 위해 나무로 열쇠를 만들어 15개의 강철 문을 뚫고 탈출을 계획하는 이야기를 담은 탈옥 실화 스릴러다.뉴시스
- 국립나주박물관, 수어 영상 제공 전시실에 준비된 QR코드 안내문을 통해 전시 수어 해설 영상을 이용할 수 있다. 국립나주박물관이 무장벽(배리어 프리) 관람 환경을 조성하고 나섰다.국립나주박물관이 어린이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을 위한 전시 수어 해설 영상을 제작했다.이 영상은 관람객 누구나 어린이박물관 관람을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음성과 수어를 동시에 제공한다. 수어 해설은 청각장애인 수어해설사가 직접 설명해 수어 해설의 정확도를 높였다.영상은 '문화재를 지키는 박물관 사람들'이라는 전시 주제에 따라 고고학자, 소장품관리자, 보존과학자, 전시기획자, 교육연구사 등 박물관 학예연구사의 다양한 역할과 각 전시 공간의 체험 방법을 소개한다.영상 이용은 각 전시 공간에 배치한 QR코드를 통해 개인 휴대전화로 가능하다. 또 국립나주박물관 누리집과 유튜브 채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김상태 국립나주박물관 관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를 넘어 장벽 없이 누구나 전시를 즐길 수 있는 전시 감상 콘텐츠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박물관 전시 관람에 불편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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