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한달 ‘집콕 문화생활’ 서비스
80만권 전자책·소리책 무료 이용가능
10일까지 매일 500명에게 종이책 선물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치고 답답한 마음 책으로 달래보세요'.
문화체육관광부가 이달 한달 동안 집에서 읽을 수 있는 책을 무료로 제공하는 '슬기로운 거리두기 집콕 문화생활' 서비스를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전개한다.
문체부가 '집콕 문화생활' 서비스 2탄으로 마련한 '책과 함께 슬기로운 거리두기'행사는 '책 쉼터'에서 1인당 전자책과 소리책(오디오북) 2권을 무료 대여하고 종이책도 선착순으로 500권까지 무료 배달서비스한다. 전자책과 소리책은 최대 80만권이 지원된다.
이처럼 온라인에서 전자책이나 소리책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주변에 책을 선물하는 이벤트까지 곁들여 평소 책을 가까이 하지 못했던 이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재발견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서비스는 문체부와 출판진흥원이 교보문고와 함께 오픈한 특별 누리집 '책 쉼터'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4만7천여종의 전자책과 소리책을 컴퓨터나 휴대폰 등을 통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책을 읽고는 싶은데 어떤 책을 읽어야할지 고민스러운 이들이라면 출판진흥원 추천도서 목록을 이용하면된다. 준비된 80만 권의 이용이 소진되면 행사는 조기에 마감된다.
이와함께 주변에 책선물하는 서비스도 전개한다. 오는 10일까지 매일 500명씩 선착순으로 총 5천권의 종이책도 무료 지원해 주변에 선물할 수 있도록 했다. 선물할 책은 출판진흥원 책나눔위원회에서 선정한 7개 분야 84권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선물을 원하는 신청자는 출판진흥원 누리집에 선물하고 싶은 지인, 친구, 가족들에게 응원의 문구를 남기면 된다. 선착순으로 선물을 신청하면, 신청 시 작성한 응원의 글을 담은 손 글씨와 책 선물을 받는 사람의 집까지 배송해준다.
자세한 내용은 출판진흥원 누리집 또는 독서종합정보누리집 독서인(IN) 등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담당자는 "책 읽기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대외 활동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문화 활동 중 하나"라며 " '책과 함께 슬기로운 거리두기' 행사가 국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며 독서의 재미를 누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덕진기자 mdeung@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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