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을 위한 디지털 음성 도서자료와 전자책의 국제 표준 형식을 동시 이용할 수 있는 통합뷰어가 출시됐다.
국립장애인도서관은 새로 개발한 '웹기반 장애인용 대체자료 통합뷰어' 서비스를 인터넷 홈페이지(누리집)를 통해 공개했다.
통합뷰어는 장애인을 위한 전용 디지털 음성 도서인 데이지(Digital Accessible Information SYstem) 자료와 전자책 국제표준인 EPUB(Electronic PUBlication) 3.0 포맷을 함께 지원한다.
기존 뷰어는 각 형식에 맞는 전용 뷰어를 쓰도록 해 이용자가 불편했다. 각 뷰어마다 기능 활용을 위한 단축키도 다르고 환경 설정도 따로 해야 했기 때문이다. 통합뷰어가 이러한 불편함을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장애인도서관 관계자는 "두 형식을 동시 지원하는 서비스는 세계에서 첫 번째 사례다. 통합뷰어 출시가 장애인의 독서문화 향유와 디지털도서에 대한 접근성 향상에 기여하기 바란다"며 "국립장애인도서관은 장애인의 문화적 기본권 보장을 위해, 장애인의 눈높이에서 각종 기술개발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통합 뷰어 출시 관련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국립장애인도서관 누리집이나 국가대체자료공유시스템 어플리케이션에서 이용할 수 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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