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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호 작가 초대전 무각사 로터스갤러리

입력 2018.12.05. 00:00
‘천불천탑’을 통한 세상과의 소통
광주서 10년만 개인전…내년 2월말까지 판화 등 작품 60여점 선봬
조진호 작 '同行'

광주시립미술관장을 역임한 조진호 작가가 광주에서 10년만에 개인전을 갖는다.

조 작가는 무각사 로터스갤러리에서 오는 2월말까지 '관-세상을 바라보다'전을 개최한다. 개막행사는 5일 오후 3시 열린다.

조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지역 대표 문화자산인 운주사 천불천탑과 해바라기를 주제로 우리의 삶과 생명을 묘사하는 작품 80여점을 선보인다.

지난 6월말까지 광주시립미술관장을 역임한 조 작가는 이번 전시를 작가로서 개인적 인생의 중대한 전환기를 맞는 전시로 남다른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작가 스스로 일흔 전에 큰 작품을 중심으로 대작전을 추진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이번 전시를 위해 조 작가는 관장 퇴임 이후 수개월간 밤낮을 가리지 않고 작업을 벌여왔다.

이 자리에는 판화 60여점과 수채화 등 평면 작품 20여점 등 신작이 대거 출품된다. 특히 천불천탑의 자화상 의미를 담은 10m 대작 2점과 5m 1점, 120호 1점 등 작품이 함께 선보여 주목된다.

작품이 전시되는 장소 의미도 남다르다.

무각사 로터스갤러리는 최근 개최된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전시공간이 확장된 이후 벌이는 첫번째 단독 개인전이다.

무각사 로터스갤러리는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 작가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미술공간으로 다양한 활동을 벌여 나갈 계획이다.

조 작가는 "이번 전시는 개인적으로 70살 이전에 큰 작품 위주의 대작전을 해야겠다는 다짐의 결과물이다"며 "인생을 화두로 세상과 소통하는 법을 함께 공유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각사 주지스님인 청학 스님은 "서로 공존하며 살아가고 서로간의 조화로움이 중요하다는 평범한 진리를 작품을 통해 깨달을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옥경기자 okkim@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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