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마지막 휴일오전 광산구 월봉서원에서는 20여명의 가족단위 참가자 외 광주시티투어 어르신들이 유생복으로 갈아입고 서원을 누비며 선비체험을 했다.
선비들의 하루는 조선시대 서원을 출입하는 선비들의 일상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월봉서원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매주 주말 오전과 오후 2회 실시되고 있다.
월봉서원의 역사적 유래를 들어보고 체험을 실시 유생복 입는 방법을 가르쳐주며 도와주어 참가자 모두가 조선시대 선비 복장으로 갖춰 입었다.
선비의 예절을 배우고 전통한옥 짓기 에서 손수 집을 짓은 후 대들보를 올리는 상량식까지 실시한다.
한편 활터에서는 활쏘기 체험에서 과녁 앞에서 활시위를 당겨보는 등 자연 속에서 정신과 몸, 사람과 사람사이의 조화로 움 속에서 항상 자신을 돌봤던 선비의 다양한 생활을 경험했다. 호남 정신문화의 산실인 월봉서원은 광주출신의 고봉 기대승은 성리 학자이자 정치인이었다.
고봉은 조선의 대표적인 성리학자 퇴계 이황과 13년간 120회의 편지를 주고받았던 서른두 살에 과거에 급제한 신출내기 선비였으며 쉰여덟 살의 대 학자이며 성균관 대사성의 퇴계와 동등하게 학문적 논쟁을 했던 이 '사상로맨스'가 오늘날 성리학의 수준을 끌어 올리는데 기여했다.
월봉서원에서는 고봉의 학덕을 기리고 추모하는 행사가 있으며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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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편집 최찬규 시민기자
- [동네방네]광주중앙도서관, 시민 문화쉼터 인기 광주중앙도서관 전경. 광주중앙도서관은 학생과 시민들을 위한 학습공간이자 문화쉼터다. 1991년 7월 개관해 올해로 33년을 맞은 광주중앙도서관은 몇년 전 리모델링을 마친 후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층별·공간별로 연령과 특성에 맞는 이용자 중심의 맞춤형 시설을 갖추고 있다.또 방과 후와 주말시간 그리고 방학기간을 이용해 어린이와 청소년의 특기적성과 진로개발 등을 위한 다양한 체험·놀이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무엇보다 도서관 주위에는 학원들이 많아 초등학생부터 중·고생들까지 학교가 끝난 후 학원을 오고가며 도서관을 자주 이용한다.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같은 시험기간에는 도서관을 이용하는 학생들이 더욱 많다.자녀들을 학원에 보낸 후 도서관에서 독서나 공부를 하며 기다리는 부모들도 적지 않다. 1층 왼편에는 신문이나 잡지를 볼 수 있는 공간이 있어 할아버지 같은 어르신들도 자주 볼 수 있다.또 학교나 학원에서 필요한 책을 늘 편리하게 빌려볼 수 있어 좋다. 도서관 입구에는 오디오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계도 있어, 바쁜 사람들은 앱을 다운받아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도서관에서는 다양한 행사도 연다.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매월 '독서퀴즈 선물이 팡팡' '청소년 책꾸러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명인·명장에게 배우는 직업의 세계' 같은 진로체험 교육을 열기도 한다.시민을 대상으로 한 '청렴도서 전시회'나 '세계 책의 날' 행사를 마련해 보다 많은 이들이 도서관을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광주중앙도서관 운영시간과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광주중앙도서관 누리집(https://lib.gen.go.kr/jungang/)을 참조하면 된다.박서현(조대여중 3학년) 시민기자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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