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지역 유일 HACCP 인증 생산
저염절임 시스템 등 갖춰 매출 성과
수출 등 확대···김치전문기업 부상
[전남 우수기업을 가다③] 신세계 F&B(유) 농업회사법인
전남중소기업진흥원(원장 우천식)은 최근 진흥원 사업 참여 기업 중 매출 및 고용 성장율이 높은 도내 우수기업을 선정했다. 이에 본보는 기업 성공 모델 확산과 모범사례를 소개하기 위해 우수기업을 연재한다. 편집자주
국내산 농산물을 주재료로 누구나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김치를 생산하고 있는 여성청년기업이 있다.
목포 대앙산단에 자리잡은 신세계 F&B(유) 농업회사법인(대표 공훌).
신세계 F&B는 지난해 2월 설립된 신생기업이지만 목포지역 유일하게 해썹(HACCP·식품안전관리인증)을 취득한 김치제조업체다.
또 여성기업으로 다양한 인증을 획득하는 등 활동을 구체화하고 있다.
신세계 F&B는 현지농가와의 계약재배와 40년 유통경력을 바탕으로 100% 인증된 최고급 국산 농산물을 사용해 제조하고 있다.
특히 특허받은 저염 절임 시스템으로 나트륨을 줄인 저염김치를 생산해 공공기관에 급식납품하는 등 남다른 성과를 드러내고 있다.
도·소매 기반도 갖춰 소비자들이 보다 저렴하게 맛좋은 김치를 구매할 수 있도록 시스템화했다.
지난 4월에는 자체 브랜드인 '김치명가 고담채'를 출원하는 등 브랜드와 인지도 향상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신세계 F&B는 현재 김치류 및 절임배추 등 20여종의 김치를 다양하게 생산하고 있다.
집에서 먹던 어머니의 손맛과 양념비법을 전수받아 김치를 산업화홰 김치와 절임배추, 열무, 파김치 등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또 전남도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남도장터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다양한 오픈마켓에 입점해 매출 등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신세계 F&B는 농산물 냉장저장시설을 완비해 품질 좋은 원물 공급이 가능토록 생산기반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신세계 F&B는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김치 후원행사도 다양하게 벌이고 있다.
수출 기반 등 활동도 다양화해 나갈 계획이다.
100% 국산원료를 사용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 품질의 김치를 생산, 전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포부다.
공훌 대표는 "100% 국내산 농산물을 주재료로 누구나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김치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며 "최고 품질의 김치를 생산해 국내 시장을 넘어 전세계에서 사랑받는 김치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옥경기자 okkim@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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