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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지원비 영향?···위축된 소비심리 되살아나나

입력 2020.05.29. 15:01 수정 2020.05.29. 15:08
호남통계청, 4월 광주전남 산업활동 동향

[서울=뉴시스] 이윤청 기자 = 26일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일대가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5월 가계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가 넉 달 만에 상승 전환했다.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이 각 가계에 풀리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얼어붙은 소비심리가 다소 완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2020.05.26.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광주·전남지역 산업활동이 여전히 침체 단계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최근 정부지원금과 지자체 긴급 생계비 지원 등 영향으로 '코로나19'로 꺼졌던 소비심리는 조금씩 되살아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호남지방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4월 광주전남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광주지역 광공업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17.1% , 전월대비 6.2% 각각 감소했다.

부문별로 비금속광물은 증가했지만, 지역 주력 업종인 자동차와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 기계장비 등 품목 생산은 줄었다. 제품 출하는 전년과 전달과 비교해 각각 17.1%, 5.6% 감소했다.

물건이 팔리지 않으면서 광주 광공업 재고 역시 전년대비 20.3%, 전월대비 1.8% 각각 증가했다. 재고는 전기장비와 의료정밀광학, 1차 금속 등에서 감소세를 보였지만 자동차와 기계장비, 고무 및 플라스틱 등 품목에서 물량이 증가해 지역 재고량을 늘렸다.

반면, '코로나19'로 꺼졌던 소비심리는 조금씩 되살아나는 양상을 보였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정부의 재난지원금과 광주시 등 지자체의 긴급 생계비가 본격 지원되면서 위축됐던 소비심리가 소폭 늘었다.

실제 광주지역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 동월대비 3.6% 증가했다.

가전제품과 신발·가방 등 판매도 각각 51.1%, 27.4% 늘었다.

전남지역도 가전제품과 음식료품 판매가 각각 21.4%, 11.2% 증가했다.

건설수주에서는 지역별 희비가 엇갈렸다.

광주 지역 건설수주는 공공부문과 민간부문 발주가 증가하며 전년동월대비 197.6% 증가했다. 공정별로는 건축부문 191.0%, 토목부문 1천720.5% 증가했다.

전남은 공공부문에서 61.9% 늘었지만 민간 부문에서 오히려 86% 감소해 전체적인 건설수주가 79.7%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호남통계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지역 생산은 여전히 회복되지 못하고 있지만 최근 정부의 긴급지원비와 지자체의 긴급 생계비 지원 등 영향으로 소비심리가 되살아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옥경기자 okkim@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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