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광주 의료관광 시동 건다

입력 2021.10.13. 16:00 주현정 기자
온오프라인 활용 기반 점검·경쟁력 확보
메디웰온라인박람회·메디컬투어 개최
'치유향기' 상용화 미래산업 육성 추진
광주메디헬스산업전 참가자들이 남부대 치유향기상용화사업단 관계자로부터 향기를 통한 정신적·육체적 치유 효과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광주시가 광주의료관광 활성화 및 지원을 위해 국내외 온오프라인 홍보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광주시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광주의료관광 기반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및 이벤트를 통해 의료관광 경쟁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광주메디헬스산업전에 광주의료관광지원센터를 비롯 전남대병원, 뷰티스맑은피부과 의원, 전남관광재단 등 광주전남 병원 및 의료관광 9개 기관이 참여한 의료관광공동홍보관을 구성, 광주 특화의료기술과 의료관광상품 등을 적극 홍보했다.

광주거주 외국인들이 전남대 치과병원을 방문, 진료 과정 및 첨단 의료장비 보유현황 등 광주의료관광 체험활동을 벌였다.

이와함께 남부대학교치유향기상용화산업단이 향기를 통해 정신과 육체적 치유효과를 입증하는 치유향기체험관을 선보여 치유향기 상용화 및 미래 광주먹거리산업으로 육성 가능성을 타진하기도 했다.

광주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외국인환자들이 직접 입국하지 못하는 상황을 감안, 국내 거주 외국인 30여 명이 전남대치과병원, 조선대치과병원, 뷰티스맑은피부과, 스파 소베 등에서 직접 의료체험을 경험해보는 '광주다움 메디컬투어'를 개최하는 등 잠재고객 확보를 위한 친화프로그램도 선보였다.

특히, 세계적인 난임 치료의 권위자인 광주 씨엘병원 최범채 원장은 몽골 올란바토르 의사들이 진행하는 '닥터스톡(Doter's Talk)' 행사에 참여해 '난임 극복을 위한 치료법'을 화상으로 소개하여 몽골 현지 의료진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기도 했다.

광주시는 또 광주메디헬스산업전과 연계해 '메디웰광주 온라인 엑스포'를 동시에 개최해 광주 의료기관 및 특화의료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생체의료 소재부품 등 광주의료산업 업체들이 온라인상에서 업체 소개와 함께 제품과 기술들을 적극 홍보하는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

광주시는 이밖에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과 함께 국제의료코디네이터 신규인력 양성 교육과 대구의료관광진흥원 김승호 본부장의 대구의 의료관광성공전략에 대한 초청강연도 실시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코로나 19 상황 속에서도 광주의료관광 활성화와 인프라 확충을 위해 온오프라인 프로그램들을 꾸준히 발굴, 확대하고 있다"면서 "점짐적인 일상회복 추세에 맞춰 새로운 타깃국가를 발굴하고 잠재 고객인 국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팸투어 등 참여이벤트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정기자 doit8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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