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전남지역본부는 21일 목포무안신안축협이 운영하는 무안 일로 가축시장을 찾아 설을 앞두고 한우가격 동향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에 따른 가축시장 방역실태를 점검하고 한우출하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일로가축시장은 지난해 1만8천500여두 거래된 전남에서 가장 큰 규모의 가축시장이다.
이날 일로가축시장은 코로나19와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식당·휴게실 폐쇄를 지속하고 있으며 방문자 발열체크와 경매시장 내 시설에 대한 수시 소독 등을 실시하고 있다.
박서홍 전남본부장은 "철저한 소독과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안전한 가축시장을 만들어 달라"며 "스마트축산 기반을 다져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여 사육두수 증가에 따른 중장기적으로 예상되는 한우값 하락에 대응해 축산농가가 안정적으로 사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한우가격은 600㎏ 암소기준 산지시장에서 650만원으로 전년동월대비 9.7%, 전월대비 3.2% 상승했으며, 설을 앞두고 당분간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선정태기자 wordflow@srb.co.kr
- 광주·전남 1월 수신 감소···대출 중심 여신↑ 한국은행 광주·전남지역 금융기관의 1월 수신은 감소한 반면 대기업대출과 주택담보대출 등을 중심으로 여신 증가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수신은 금융기관이 고객으로부터 예금을 유치하는 영업활동이며, 여신은 기업체 등에 대출·보증·투자 등 신용을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28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의 '2024년 1월 광주·전남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금융기관 수신은 전월대비 감소(+1조2천824억원→ -1조9천531억원)했다.예금은행 수신은 연말에 일시 유입된 법인자금 유출과 부가가치세 납부 등으로 감소(+1천202억원→ -1조 5천597억원)로 전환됐다.비은행예금취급기관 수신은 상호금융, 신탁회사 등을 중심으로 감소(+1조 1천622억원 → -3천934억원)했다.같은 기간 금융기관 여신은 지난달보다 증가폭이 확대(+2천237억원→ +3천200억원)됐다.예금은행 여신은 기업대출(-139억원 → +180억원)과 가계대출(+622억원 → +3천357억원)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커졌다.반면 비은행 예금취급기관 여신은 감소(+712억원→ -749억원)했다.상호금융(+1천725억원→ +435억원)의 증가폭이 축소된 가운데 신용협동조합(+271억원→ -541억원) 여신이 감소 전환됐으며 새마을금고(-1천86억원→ -1천206억원) 감소폭이 확대됐다.기업대출(+1천185억원→ +2천126억원)은 증가폭이 확대된 반면 가계대출(-196억원 → -2천540억원)은 감소폭이 커졌다.강승희기자 wlog@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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