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우수 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의 경영안정과 기술 지원에 나선다.
중진공 광주지역본부는 올해 중소기업 '특허담보대출' 지원 자금 규모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해 크게 늘려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허담보대출은 중소기업이 보유한 지식재산권의 기술성과 사업성 등 기술가치 평가를 통해 최대 30억원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술력은 뛰어나지만 담보가 부족한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중진공은 지난해 전국적으로 75개사를 선정해 265억원을 지원한 가운데 올해는 지원 예산 규모를 300억원까지 늘렸다.
특허담보대출 신청은 업력과 관계없이 보유한 특허권을 담보로 대출을 희망하는 중소벤처기업이 대상이다.
전용실시권 설정이 없는 특허를 보유한 가운데 매출이 발생하고 있어야 하고, 대출기간 이상의 잔여기술 수명 등 일부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정책자금 신청·접수는 중진공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현재 온라인 사전상담을 진행 중이며, 문의는 사업장 소재지가 위치한 관할 중진공 지역본부 또는 중소기업 통합콜센터로 하면 된다.
김흥선 중진공 광주지역본부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중소벤처기업의 경영안정과 혁신성장을 위해 정책자금, 수출마케팅, 인력 양성 등 필요한 시책을 현장에서 신속하게 지원하고 있다"며 "우수한 특허 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글로벌 혁신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옥경기자 okkim@srb.co.kr
- 광주·전남 1월 수신 감소···대출 중심 여신↑ 한국은행 광주·전남지역 금융기관의 1월 수신은 감소한 반면 대기업대출과 주택담보대출 등을 중심으로 여신 증가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수신은 금융기관이 고객으로부터 예금을 유치하는 영업활동이며, 여신은 기업체 등에 대출·보증·투자 등 신용을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28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의 '2024년 1월 광주·전남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금융기관 수신은 전월대비 감소(+1조2천824억원→ -1조9천531억원)했다.예금은행 수신은 연말에 일시 유입된 법인자금 유출과 부가가치세 납부 등으로 감소(+1천202억원→ -1조 5천597억원)로 전환됐다.비은행예금취급기관 수신은 상호금융, 신탁회사 등을 중심으로 감소(+1조 1천622억원 → -3천934억원)했다.같은 기간 금융기관 여신은 지난달보다 증가폭이 확대(+2천237억원→ +3천200억원)됐다.예금은행 여신은 기업대출(-139억원 → +180억원)과 가계대출(+622억원 → +3천357억원)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커졌다.반면 비은행 예금취급기관 여신은 감소(+712억원→ -749억원)했다.상호금융(+1천725억원→ +435억원)의 증가폭이 축소된 가운데 신용협동조합(+271억원→ -541억원) 여신이 감소 전환됐으며 새마을금고(-1천86억원→ -1천206억원) 감소폭이 확대됐다.기업대출(+1천185억원→ +2천126억원)은 증가폭이 확대된 반면 가계대출(-196억원 → -2천540억원)은 감소폭이 커졌다.강승희기자 wlog@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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