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2마리까지 한정 판매
꽃게보다 싼 대게가 나왔다. 꽃게 가격의 지속 상승과 코로나에 따른 중국 수요 감소, 내수 부진에 의한 대게 가격 하락으로 꽃게와 대게의 가격 역전 현상이 발생했다.
이마트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러시아산 활대게 40톤, 3만6천여 마리를 정상가 대비 30%정도 저렴한 100g에 3천780원에 판매한다. 보통 한 마리에 1kg~1.1kg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마리에 4만원 안팎으로 예상된다.
행사 물량은 3일간 나눠서 입점되며, 보다 많은 고객이 저렴한 가격에 대게를 즐길 수 있도록 1인당 2마리 한정 판매한다. 물량이 소진되면 행사는 조기 종료된다.
지난 4월 러시아산 활대게 30톤을 100g당 3천800원에 판매해 4일 만에 완판시킨 이마트는 이번엔 행사 물량을 더 늘렸다.
지난 2019년 1년간 이마트가 판매한 활대게는 총 25톤으로 이미 4월 행사 때 1년치 물량 이상을 판해했으며, 이번에 또다시 40톤을 추가로 준비했다.
5월 2주차 킹크랩, 꽃게, 랍스터, 대게 등 4대 갑각류의 3년간 시세를 비교해보면 지난 2018년 대게 1kg은 3만3천원으로 킹크랩 다음으로 비싼 갑각류였다.
그러나 꽃게는 치어방류사업 축소와 중국 일부 선단의 불법 조업으로 어획량이 감소해 지난 2018년부터 대게와의 가격 역전 현상이 발생했고, 2019년부터 그 격차가 더 벌어진 뒤 올해는 4대 갑각류 중 대게가 가장 저렴해졌다.
실제로 5월 2주차 노량진 수산시장 활 암꽃게 평균 경매가는 1kg당 4만8천원으로 소매 채널인 이마트 대게 판매가격이 꽃게 경매가 보다 저렴해진 것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2019년 국내 대게 수입량은 총 7천311톤으로 1주일 평균 140톤의 물량이 국내 수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1주일 평균 국내 수입되는 총 물량의 30%를 사들이는 대량 매입으로 소비자 가격을 낮췄다.
김상민 수산 바이어는 "꽃게 어획량 감소와 대게 소비침체로 고급 식재료로 알려진 대게 값이 꽃게보다 저렴해졌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수산물을 저렴하게 소비자에게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도철기자 douls18309@srb.co.kr
- 광주국세청, 목포상의서 현장소통 간담회 광주지방국세청은 17일 목포상공회의소에서 현장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광주국세청 제공 광주지방국세청은 17일 전남 서남권 기업인들과 소통을 위한 '현장소통 간담회'를 가졌다.목포상공회의소 초청으로 마련된 이번 간담회에는 지역기업 대표 50여명이 참석했으며 양동구 광주국세청장을 비롯한 목포·해남서무서장도 함께 했다.이번 간담회는 세정지원 및 경영 시 유의사항에 대한 설명에 이어 지역기업인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의 청취와 답변순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납세자 권익보호 제도, 각종 컨설팅 제도, 중소기업 세정지원 안내 등 기업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세무정보 안내와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정현택 목포상의 회장은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우리기업들을 위해 마련된 소통의 자리에 양동구 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목포상공회의소도 10개 시·군을 관할하는 지역경제의 대표기관으로서의 구심점 역할을 다하고 지역 경제의 리더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양동구 청장은 "광주지방국세청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고, 최선을 다해 세정지원과 현안해결에 앞장 설 것을 약속드린다"며 "민생경제 회복과 경제위기 극복을 뒷받침 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해 기업의 애로와 건의사항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지역 기업인들은 ▲ 중소기업 결손금 소급공제 기간 확대 ▲ 세금포인트 제도 개선 요청 ▲ 중소기업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 제도 개선 등을 건의했다. 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 · 농협광주본부, '국민과 같이(價値) 농촌봉사단' 발대식 개최
- · QR코드로 부적합 유기농업자재 간편 확인 가능해졌다
- · 코스피, 불확실성 우려한 외인 매도에 충격···2%대 급락
- · "환급받아 또 온다" 온누리상품권 행사···상인·고객 '방긋'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