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무 공동도급 제도’적용 첫 사례
턴키방식…전남 업체 20% 참여 보장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에 선정된 '국도77호선 신안 압해-해남 화원 도로건설공사(1·2공구)'가 8일 입찰공고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된다.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는 국가 정책적으로 추진이 필요해 국무회의에서 확정돼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된 사업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최근 개정된 '국가계약법 시행령'에 따라 '지역의무 공동도급 제도'가 적용된 첫 사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거스로 보인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과 조달청은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로 추진되는 '국도77호선 신안 압해-해남 화원 도로건설공사'에 대한 입찰을 8일 공고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고되는 압해-화원 사업은 해상교량과 해저터널이 포함된 공사로 사업의 난이도 등을 고려해 설계·시공 일괄입찰방식(턴키)으로 추진된다. 입찰공고 후, 입찰에 참여한 업체들은 오는 8월까지 각각 기본설계를 준비하게 되며, 국토교통부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는 오는 9~10월께 기본설계 내용 등을 평가해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한다.
이번 설계·시공 일괄입찰방식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전남지역 업체가 20% 이상 참여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야 한다.
익산국토청은 이번에 입찰공고한 압해-화원 등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사업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사업은 국도77호선 여수 화태 - 백야 도로건설공사(1·2공구), 곡성 석곡IC-겸면, 순창 인계-쌍치 등이다.
김규현 익산국토청장은 "압해-화원 2건의 입찰공고는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중 첫 사례로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남해안 지역 균형발전과 지역 관광 활성화, 도서지역 주민 이동 편의 증진 등 생활여건의 획기적인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최대한 신속하게 관련 절차를 진행해 코로나19로 침체된 건설업계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srb.co.kr
- 광주국세청, 목포상의서 현장소통 간담회 광주지방국세청은 17일 목포상공회의소에서 현장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광주국세청 제공 광주지방국세청은 17일 전남 서남권 기업인들과 소통을 위한 '현장소통 간담회'를 가졌다.목포상공회의소 초청으로 마련된 이번 간담회에는 지역기업 대표 50여명이 참석했으며 양동구 광주국세청장을 비롯한 목포·해남서무서장도 함께 했다.이번 간담회는 세정지원 및 경영 시 유의사항에 대한 설명에 이어 지역기업인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의 청취와 답변순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납세자 권익보호 제도, 각종 컨설팅 제도, 중소기업 세정지원 안내 등 기업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세무정보 안내와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정현택 목포상의 회장은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우리기업들을 위해 마련된 소통의 자리에 양동구 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목포상공회의소도 10개 시·군을 관할하는 지역경제의 대표기관으로서의 구심점 역할을 다하고 지역 경제의 리더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양동구 청장은 "광주지방국세청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고, 최선을 다해 세정지원과 현안해결에 앞장 설 것을 약속드린다"며 "민생경제 회복과 경제위기 극복을 뒷받침 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해 기업의 애로와 건의사항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지역 기업인들은 ▲ 중소기업 결손금 소급공제 기간 확대 ▲ 세금포인트 제도 개선 요청 ▲ 중소기업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 제도 개선 등을 건의했다. 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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