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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분리 발주해 달라"

입력 2020.04.03. 17:30 수정 2020.04.03. 19:18
전기공사협회 전남도회, 나주시에 건의
턴키 움직임 반발…“모든 수단 동원”
강인규 나주시장

"나주공동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건립사업을 분리 발주해 주세요."

전기공사협회 전남도회(회장 김려옥)는 지난 2일 강인규 나주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턴키 발주에 대한 문제점을 설명하고 전기공사 분리 발주를 준수해 달라고 건의했다.

하지만 강인규 시장은 "입찰방법에 대해 사전에 국토부와 협의를 했고 공기 단축 등의 사유로 입찰방식을 턴키로 정하고, 지금은 전남도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에 심의를 요청한 상태"라며 "전남도의 최종 결정에 따라 발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주시는 오는 2022년도 완공을 목표로 국비 190억원, 도비 100억원, 시비 200억원 등 총 490억원을 투입해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의 수영장과 육아지원시설, 청년창업지원센터 등 교육·문화시설을 갖춘 '나주공동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나주시는 이달께 전남도 건설기술심의위원회에서 입찰 방법 심의가 통과되면 오는 5월께 턴키방식으로 조달청에 의뢰해 발주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전기공사협회 전남도회는 "턴키는 건축, 토목, 전기, 정보통신 등 여러 공종을 통합 발주하는 방식으로 일부 대형 건설사만 입찰에 참여해 수주 독점하는 입찰방식"이라며 "중소 전기공사기업들은 충분한 시공경험과 기술능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입찰 참여 기회 조차 박탈되는 불합리한 상황에 몰리고 결국 대형 건설사의 하도급 업체로 전락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전기공사협회 전남도회는 "전기공사 분리발주가 수용되지 않을 경우 앞으로 전기·통신·소방공사기업 종사자들과 연합해 대규모 집회를 개최하는 등 분리발주 관철을 위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며 "고품질의 목적물 완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반드시 전기공사를 분리 발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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