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점 릴레이 방문…현장 목소리 청취
적기 자금 지원 지역신보 업무 대행
“광주·전남대표은행 소임 다하겠다”
"광주·전남지역에 닥친 '코로나19' 위기 함께 헤쳐나가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송종욱 광주은행장이 피해 소상공인과 지역업체의 피해 최소화와 극복을 위해 광폭 금융 지원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송 은행장은 전 영업점에서 운영되고 있는 '코로나19'피해 상담 전담창구 운영과 대출지원 상황을 살피기 위해 영업점 릴레이 방문을 벌이고 있다.
지난달 26일부터 이틀에 거쳐 광주지역, 지난 2일 목포·영광지역, 지난 3일 여수·순천지역 영업점을 잇따라 찾아 하루가 시급한 지역 소상공인과 기업에 적기의 금융상담과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송 은행장은 영업점에 방문한 고객과의 대화를 통해 금융 애로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도 했다.
특히 송 은행장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에 대한 금융지원이 적기에 이뤄지도록 팔을 걷어붙였다.
광주은행 '코로나19' 피해상담 전담창구에서 보증상담과 서류접수, 현장방문 및 보증약정 등 다양한 업무를 대행하고 있을 뿐 아니라, 자금 공급 속도를 높이기 위해 광주신용보증재단 6개 지점에 직원들을 대거 파견, 다양한 업무를 협업하고 있다.
송 은행장은 평소 지역기업과의 상생, 지역민과의 동행, 현장중심경영 실천을 강조해 왔다.
그 일환으로 송 은행장은 지난달 광주은행 포용금융센터에서 피해기업과의 상담과 대출지원을 직접 실행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피해기업 챙기기에 나서기도 했다.
송 은행장은 이번 영업점 릴레이 방문에서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서 지역민과 함께 고민하고, 지역에 닥친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겠다"며 "지역 경제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역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지원하기 위해 광주은행 전 임직원들은 사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광주은행은 여행업, 숙박업, 음식업 등을 영위중인 지역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업체당 5억원 한도로 총 1천억원의 특별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광주시와 전남도에 마스크 각 3만개와 긴급구호 성금 각 1억원, 목포·순천·여수·나주시에 후원금 각 1천만원을 전달하는 등 '코로나19'확산 방지와 지역경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나눔활동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srb.co.kr
- 광주·전남 1월 수신 감소···대출 중심 여신↑ 한국은행 광주·전남지역 금융기관의 1월 수신은 감소한 반면 대기업대출과 주택담보대출 등을 중심으로 여신 증가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수신은 금융기관이 고객으로부터 예금을 유치하는 영업활동이며, 여신은 기업체 등에 대출·보증·투자 등 신용을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28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의 '2024년 1월 광주·전남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금융기관 수신은 전월대비 감소(+1조2천824억원→ -1조9천531억원)했다.예금은행 수신은 연말에 일시 유입된 법인자금 유출과 부가가치세 납부 등으로 감소(+1천202억원→ -1조 5천597억원)로 전환됐다.비은행예금취급기관 수신은 상호금융, 신탁회사 등을 중심으로 감소(+1조 1천622억원 → -3천934억원)했다.같은 기간 금융기관 여신은 지난달보다 증가폭이 확대(+2천237억원→ +3천200억원)됐다.예금은행 여신은 기업대출(-139억원 → +180억원)과 가계대출(+622억원 → +3천357억원)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커졌다.반면 비은행 예금취급기관 여신은 감소(+712억원→ -749억원)했다.상호금융(+1천725억원→ +435억원)의 증가폭이 축소된 가운데 신용협동조합(+271억원→ -541억원) 여신이 감소 전환됐으며 새마을금고(-1천86억원→ -1천206억원) 감소폭이 확대됐다.기업대출(+1천185억원→ +2천126억원)은 증가폭이 확대된 반면 가계대출(-196억원 → -2천540억원)은 감소폭이 커졌다.강승희기자 wlog@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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