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혁신도시 이전기관들이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혁신도시 이전기관에 따르면 올해 채용을 계획하고 있는 한전 등 11개 기관은 전체 인원 2천166명 가운데 24.2%에 달하는 526명을 지역출신으로 뽑고 학점연계과정, 채용설명회, 장학금 등을 통해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사업을 펼친다.
한국전력의 올해 지역인재 예산은 지난해보다 21.4%(2억여 원) 확대된 12억 700만원으로 집행, 혁신도시 이전 공기업 가운데 최대 규모다.
한전은 전기공학을 전공한 지역 인재 26명에게 총 2억1천800만원의 등록금과 학습보조비를 지급한다.
또 전남대학교와는 한 해 동안 경영학 석사(MBA) 과정을 개설해 운영한다.
이외에도 에너지신산업 학점연계 100명 양성, 지역특성화고 50명 교육, 에너지밸리 입주 기업 연계 현장실습, 에너지밸리 재직자 500명 교육 등도 병행한다.
한전 그룹사인 한전KDN은 지난해보다 6배 늘린 7억 1천만원을 예산을 집행해 운영한다.
소프트웨어(SW)교육 선순환 학점 과정 등 총 6건을 추진하고 하반기에는 6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광주·전남 대학생과 마이스터고생을 대상으로 에너지 ICT관련 SW 개발 작품 경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전KPS는 지난해보다 77.3%(4억여 원) 늘린 9억5천400만원을 예산으로 세웠다.
지역인재 예산의 95.8%(9억1천400만원)은 인턴십에 쓰인다.
한전KPS는 동신대·목포대 30명을 포함해 총 150명 규모 자체 인턴십을 진행한다.
또 지역대학과 학기당 50명 규모로 학점인정과정도 운영한다. 지역 마이스터고 현장교육과 장학금을 지원하는 '패러데이 스쿨'도 열린다.
전력거래소는 1억3천만원의 예산으로 전남지역 중학생 대상 'KPX 반디교실'과 빛가람 학점과정을 운영한다.
한국농어촌공사는 4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오는 8월부터 '광주청년드림'등의 체험형 인턴제를 운영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5천500만원을 운용해 '식품산업 청년 일자리성공 패키지(호남권)'를 진행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1억6천만원의 예산으로 지역 청년인턴 6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지역전략산업 특화 대학원을 지원하고 지역 융합보안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광주시 체험형 인턴사업과 호남지역 정보보호 연구회, 각종 관련 동아리 활동에 대해서도 전문교육·멘토링을 통해 지원한다. 연말까지 7억원의 예산으로 집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사립학교교직원 연금공단은 8천700만원을 들여 지역대학생 취업설명회와 현장실습을 운영한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농식품공무원교육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은 체험형 인턴, 지역아동 열린 강좌, 채용 투어버스 등을 진행한다.
지역인재 육성 예산을 세우지 않은 기관은 우정사업정보센터, 국립전파연구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콘텐츠진흥원, 해양경찰교육원 등 5곳이다.
김누리기자 nurikim15@srb.co.kr
- 광주국세청, 목포상의서 현장소통 간담회 광주지방국세청은 17일 목포상공회의소에서 현장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광주국세청 제공 광주지방국세청은 17일 전남 서남권 기업인들과 소통을 위한 '현장소통 간담회'를 가졌다.목포상공회의소 초청으로 마련된 이번 간담회에는 지역기업 대표 50여명이 참석했으며 양동구 광주국세청장을 비롯한 목포·해남서무서장도 함께 했다.이번 간담회는 세정지원 및 경영 시 유의사항에 대한 설명에 이어 지역기업인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의 청취와 답변순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납세자 권익보호 제도, 각종 컨설팅 제도, 중소기업 세정지원 안내 등 기업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세무정보 안내와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정현택 목포상의 회장은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우리기업들을 위해 마련된 소통의 자리에 양동구 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목포상공회의소도 10개 시·군을 관할하는 지역경제의 대표기관으로서의 구심점 역할을 다하고 지역 경제의 리더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양동구 청장은 "광주지방국세청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고, 최선을 다해 세정지원과 현안해결에 앞장 설 것을 약속드린다"며 "민생경제 회복과 경제위기 극복을 뒷받침 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해 기업의 애로와 건의사항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지역 기업인들은 ▲ 중소기업 결손금 소급공제 기간 확대 ▲ 세금포인트 제도 개선 요청 ▲ 중소기업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 제도 개선 등을 건의했다. 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 · 농협광주본부, '국민과 같이(價値) 농촌봉사단' 발대식 개최
- · QR코드로 부적합 유기농업자재 간편 확인 가능해졌다
- · 코스피, 불확실성 우려한 외인 매도에 충격···2%대 급락
- · "환급받아 또 온다" 온누리상품권 행사···상인·고객 '방긋'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