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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임대료·급여 반납·헌혈 등 사회적 책임 앞장

입력 2020.03.26. 17:07 수정 2020.03.26. 17:18
혁신도시 공공기관 '코로나' 지원
한전 비롯한 전력그룹 10개 회사
aT·한국농어촌공사·한국콘진원도
한전사옥

나주 혁신도시에 입주한 공공기관들이 '코로나19'와 관련해 착한 임대료 운동에 이어 급여 반납에도 적극 동참하고 나서 사회적 귀감이 되고 있다.

공공기관들은 이에 앞서 직원들의 자발적인 성금 모금은 물론 헌혈과 각종 지역상생 활동 등에도 솔선하는 모습을 보여 지역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26일 한국농어촌공사는 김인식 사장을 비롯한 특정 임원급 10명은 4개월간 월 급여의 30%를, 부서장급 130여명은 일정 범위 내에서 임금을 반납하기로 했다. 또 일반직원들은 이달 중순부터 '코로나19' 성금모금을 진행 중이다.

aT사옥

모아진 기부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촌 지역경제 및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농어촌 공사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경북도에 1천만원을 기부했고 공사 소유 부동산 임대료 30%를 감면했으며 농어촌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도시락 배달과 김치나누기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도 이날 이병호 사장을 비롯한 임원들은 30%씩 4개월간 급여를 반납하고 1급 이상 간부들도 자율적으로 동참한다는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한국농어촌공사 사옥

aT직원들은 지난 12일 1천만원의 성금을 모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하는 등 '코로나19'와 관련해 자발적인 지원활동을 펴고 있다.

이에 앞서 한국전력(대표이사 김종갑)을 비롯한 전력그룹사 10개사는 지난 25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위기 극복과 피해지원을 위해 급여 반납을 결정했다.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은 1년동안 매월10%씩 반납하고, 처·실장급 직원들도 1년동안 매월 3%씩 급여를 반납하기로 했다.

참여그룹사는 한전, 한국남동발전(사장 유향열),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 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 한국전력기술(사장 이배수), 한전KPS(사장 김범년), 한전원자력연료(사장 정상봉), 한전KDN(사장 박성철) 등이다.

전력그룹사들은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해 헌혈의 날, 헌혈증 기부행사 등 '사랑나눔 헌혈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300여 명이 동참하기도 했다.

한전은 앞으로도 직원들의 자발적 기부로 조성한 한전 '러브펀드'를 수제마스크를 생산하는 사회적 경제조직 및 봉사단체에 지원해(면마스크 10만세트)노약자 등 마스크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계층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취약계층 지원과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전국 사업소를 통해 지역 농수특산물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구매해 복지기관에 전달하고, 구내식당 지정일 휴무제를 시행해 인근 지역식당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한전과 전력그룹사들은 코로나 성금 32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고, 전국상인연합회와 협력해 전국 1천694여 개 전통시장에 손소독제 10만개를 제공하기도 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도 지난 13일부터 '코로나19' 확산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재난 취약계층과 의료진, 봉사자 등을 응원하기 위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국민성금 모금'에 들어갔다. 콘진원은 4월까지 예정된 국내외 행사를 취소, 연기하고 사업 용도로 확보한 마스크 1천 개를 대구 남구청 환경미화원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콘진원도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 간 임대료 50%를 인하하는 '착한 임대료 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도철기자 douls18309@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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