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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샤인머스켓·신비복숭아 돌풍

입력 2019.12.10. 16:33
프리미엄 과일 시장 성장세 뚜럿
엔비사과·장희딸기·막거리감귤 인기
고품질 소비자 요구 따른 시장 변화
‘샤인머스켓’포도와 ‘신비복숭아’를 시작으로 당도가 높고 귀한 프리미엄급 과일 시장이 올해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사진은 올 겨울 인기를 얻고 있는 ‘엔비 사과’.

‘샤인머스켓’포도와 희귀품종인 ‘신비복숭아’를 시작으로 당도가 높고 귀한, 프리미엄급 과일 시장이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자신만의 만족을 최우선시 하는 Z세대의 감성을 그대로 반영하 듯 가격보다는 품질을 더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의 욕구가 반영된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이마트에서 지난 6월 27일부터 일주일동안 신비복숭아는 4억원이 넘게 팔렸고 샤인머스켓 포도는 1월에서 11월까지 모두 125억 매출을 기록하며 바나나를 제치고 과일 매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같은 실적에 따라 지난 11월말까지 이마트 프리미엄 과일 판매는 40%가 넘게 신장, 전체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양한 과일 생산으로 프리미엄 과일 열풍은 겨울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가장 인기를 끄는 상품 중의 하나는 엔비 사과(envy apple)다. 세계 10개국에서만 재배되며, 재배 할당량이 있어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한국에서만 판매 할 수 있는 귀한 품종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과육 조직이 오밀 조밀해 일반 사과보다 더 무겁고 산소가 투입되기 어렵기 때문에 갈변 속도도 느리다. 당도 역시 일반사과 12브릭스보다 높은 평균 15브릭스 이상을 나타내고 있다.

엔비 사과 비중은 지난 18년 5%에서 올 1~10월까지 12%로 늘었고 특히 11월은 35%까지 높아져,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프리미엄 딸기의 1월~10월 매출도 작년 동기간 보다 10% 신장했다. 딸기 시즌이 시작된 11월 매출은 64% 가 올라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프리미엄 딸기의 대표는 스마트 팜에서 생산되는 ‘장희 딸기’로 IOT농법으로 생산된다. 일반 딸기보다 길쭉하고 신맛 없이 단맛으로만 특화된 딸기다.

막걸리로 재배한 프리미엄 감귤도 선보이고 있다. 일반 감귤보다 비싸지만, 당도가 12브릭스 이상으로 일반 10브릭스보다 훨씬 달다.프리미엄 감귤은 조상들의 전통적인 방법과 현대기술을 동시에 사용해 생산한다.

단감도 처음으로 프리미엄 상품이 출시됐다. 농촌진흥청에서진행하는 탑프루트 프로젝트 단감분야에서 수상한 10명에게서만 생산된다. 프리미엄 단감은 14브릭스 이상의 고당도 과일만 선별된다.

이마트 최지윤 과일 팀장은 “경제 불황에도 프리미엄 과일이 고속 성장하면서 과일 전체 매출 상승을 이끌어 냈다”며 “더욱 맛있는 과일을 원하는 고객의 뜻에 따라 품질 제일주의를 실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철기자 douls18309@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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