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사과·장희딸기·막거리감귤 인기
고품질 소비자 요구 따른 시장 변화
‘샤인머스켓’포도와 희귀품종인 ‘신비복숭아’를 시작으로 당도가 높고 귀한, 프리미엄급 과일 시장이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자신만의 만족을 최우선시 하는 Z세대의 감성을 그대로 반영하 듯 가격보다는 품질을 더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의 욕구가 반영된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이마트에서 지난 6월 27일부터 일주일동안 신비복숭아는 4억원이 넘게 팔렸고 샤인머스켓 포도는 1월에서 11월까지 모두 125억 매출을 기록하며 바나나를 제치고 과일 매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같은 실적에 따라 지난 11월말까지 이마트 프리미엄 과일 판매는 40%가 넘게 신장, 전체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양한 과일 생산으로 프리미엄 과일 열풍은 겨울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가장 인기를 끄는 상품 중의 하나는 엔비 사과(envy apple)다. 세계 10개국에서만 재배되며, 재배 할당량이 있어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한국에서만 판매 할 수 있는 귀한 품종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과육 조직이 오밀 조밀해 일반 사과보다 더 무겁고 산소가 투입되기 어렵기 때문에 갈변 속도도 느리다. 당도 역시 일반사과 12브릭스보다 높은 평균 15브릭스 이상을 나타내고 있다.
엔비 사과 비중은 지난 18년 5%에서 올 1~10월까지 12%로 늘었고 특히 11월은 35%까지 높아져,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프리미엄 딸기의 1월~10월 매출도 작년 동기간 보다 10% 신장했다. 딸기 시즌이 시작된 11월 매출은 64% 가 올라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프리미엄 딸기의 대표는 스마트 팜에서 생산되는 ‘장희 딸기’로 IOT농법으로 생산된다. 일반 딸기보다 길쭉하고 신맛 없이 단맛으로만 특화된 딸기다.
막걸리로 재배한 프리미엄 감귤도 선보이고 있다. 일반 감귤보다 비싸지만, 당도가 12브릭스 이상으로 일반 10브릭스보다 훨씬 달다.프리미엄 감귤은 조상들의 전통적인 방법과 현대기술을 동시에 사용해 생산한다.
단감도 처음으로 프리미엄 상품이 출시됐다. 농촌진흥청에서진행하는 탑프루트 프로젝트 단감분야에서 수상한 10명에게서만 생산된다. 프리미엄 단감은 14브릭스 이상의 고당도 과일만 선별된다.
이마트 최지윤 과일 팀장은 “경제 불황에도 프리미엄 과일이 고속 성장하면서 과일 전체 매출 상승을 이끌어 냈다”며 “더욱 맛있는 과일을 원하는 고객의 뜻에 따라 품질 제일주의를 실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철기자 douls18309@srb.co.kr
- 광주국세청, 목포상의서 현장소통 간담회 광주지방국세청은 17일 목포상공회의소에서 현장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광주국세청 제공 광주지방국세청은 17일 전남 서남권 기업인들과 소통을 위한 '현장소통 간담회'를 가졌다.목포상공회의소 초청으로 마련된 이번 간담회에는 지역기업 대표 50여명이 참석했으며 양동구 광주국세청장을 비롯한 목포·해남서무서장도 함께 했다.이번 간담회는 세정지원 및 경영 시 유의사항에 대한 설명에 이어 지역기업인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의 청취와 답변순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납세자 권익보호 제도, 각종 컨설팅 제도, 중소기업 세정지원 안내 등 기업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세무정보 안내와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정현택 목포상의 회장은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우리기업들을 위해 마련된 소통의 자리에 양동구 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목포상공회의소도 10개 시·군을 관할하는 지역경제의 대표기관으로서의 구심점 역할을 다하고 지역 경제의 리더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양동구 청장은 "광주지방국세청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고, 최선을 다해 세정지원과 현안해결에 앞장 설 것을 약속드린다"며 "민생경제 회복과 경제위기 극복을 뒷받침 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해 기업의 애로와 건의사항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지역 기업인들은 ▲ 중소기업 결손금 소급공제 기간 확대 ▲ 세금포인트 제도 개선 요청 ▲ 중소기업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 제도 개선 등을 건의했다. 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 · 농협광주본부, '국민과 같이(價値) 농촌봉사단' 발대식 개최
- · QR코드로 부적합 유기농업자재 간편 확인 가능해졌다
- · 코스피, 불확실성 우려한 외인 매도에 충격···2%대 급락
- · "환급받아 또 온다" 온누리상품권 행사···상인·고객 '방긋'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