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49억6천여만원·118도로 올라
전남 90억1천여만원·100.9도 기록
광주·전남 시도민들의 따뜻한 이웃사랑으로 지역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를 조기 달성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 이상을 기록하면서 지역 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8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전남사랑의열매)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시작한 '희망 2022 나눔캠페인' 모금액이 전날 기준 90억1천500만원을 기록하며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가 100.9도 올랐다. 이번 전남 나눔 목표액은 89억3천200만원이다.
기부자 유형별로 보면 개인이 49.1%(44억2천여만원), 법인 50.9%(45억8천여만원)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동기 (개인 44%·34억5천여만원, 법인 56%·43억9천여만원) 대비 개인기부 금액이 28%p 늘어났다.
노동일 전남사랑의열매 회장은 "코로나 상황과 얼어붙은 추운 날씨 속에도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있었기에 나눔온도 100도 조기달성을 이룰 수 있었다" 며 "남은 기간 캠페인 전개에 집중해 더 많은 곳에 도움의 손길이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사랑의 온도탑 역시 시민들의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면서 캠페인 시작 한 달여만에 100도를 넘어서는 등 활활 타오르고 있다.
광주사랑의열매의 전날 기준 모금액은 49억6천800만원으로 118도를 달성했다. 광주 나눔 목표액은 42억1천만원이다.
광주사랑의열매 측은 다함께 어려움을 이겨내려는 광주시민들의 굳은 의지와 긍지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번 캠페인 출범식에 첫 기부 참여자로 나선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안산 선수는 "광주 시민이자 광주사랑의열매 나눔리더로서 이번 희망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 100도 달성에 함께 했다고 생각하니 더욱 뜻깊게 느껴진다"며 축하의 말을 남겼다.
조덕선 광주사랑의열매 모금분과실행위원장은 "코로나 장기화로 기부 행렬이 주춤했지만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자는 시민분들의 마음이 원동력이 돼 사랑의 온도탑 100도 조기 달성이라는 결과를 이뤄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번 나눔 캠페인의 슬로건은 '나눔, 모두를 위한 사회백신'으로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따뜻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해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에게 온정의 손길을 건넬 계획이다.
이예지기자 foresight@mdilbo.com
- 이천크레인, 광산구가족센터에 300만원 식료품 전달 이천크레인은 22일 광주 광산구 가족센터에 어려운 이웃들에 써 달라며 300만원 상당의 식료품을 전달했다.사단법인 광주국제협력단(이사장 홍경표)이 운영하는 광산구 가족센터(센터장 장은미)는 다양한 가족사업 외에 취약, 위기가정 및 다문화 이주여성, 중도입국 자녀들을 위한 교육사업 등 일반가정을 포함하여 모든 가정을 대상으로 가족사업 등을 폭넓게 진행하고 있다.이천크레인은 향후 관내 취약가구 및 다문화가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부를 이어갈 예정이다.이성호기자 seongho@mdilbo.com
- · 현대차그룹, '기프트카 하트비트' 캠페인
- · 광주여자청년회의소, 따뜻한 나눔 동행 '눈길'
- · 광주신세계, 8년째 '사랑의 S-BOX' 후원
- · [단독] 자립준비청년들 "수저부터 이불까지 자립키트 덕에 든든"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