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1억 약정
그린노블클럽…“아이들 꿈 응원”
“자신의 꿈을 맘껏 펼쳐보지도 못하고 중학교 2학년 때 백혈병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여동생을 기억하며 기부합니다.”
수완지구 바른안과 이영창 원장이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본부장 김은영)에 1억원을 후원하기로 해 그 사연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초록우산 광주지역본부는 지난 18일 이 원장과 5년간 1억원의 후원을 약속하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그린노블클럽 헌액식을 가졌다. 그린노블클럽은 어린이들의 꿈과 미래를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1억원 이상을 기부한 고액후원자 또는 단체를 의미한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 강당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김은영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장, 수완지구 바른안과 이영창원장과 이 원장의 부모님, 그리고 광주시교육청 손소영 담당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앞으로 5년간 전달될 1억원의 후원금은 “1979 이은영 바른꿈 장학사업”의 이름으로 매년 3월 광주시교육청과 협력해 중학교 2학년 재학생 및 동일 학령 아동 중 학습, 문화, 체육, 예술분야에 잠재능력이 있는 10명을 선정해 1명당 연 200만원의 장학금으로 지원한다.
‘1979 이은영 바른꿈 장학사업”은 현재는 고인이 된 이 원장 여동생의 출생연도와 이름을 담았다.
이 원장은 “자신의 꿈을 맘껏 펼쳐보지도 못하고 중학교 2학년 때 백혈병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여동생을 기리기 위해 부모님의 뜻을 받들어 기부를 결심했다”고 밝힌바 있다.
이날 행사에서도 이 원장은 “오랫동안 동생을 생각하며 부모님과 가족들이 함께 품어왔던 꿈이 이루어진 것에 감사함을 느끼며 나눔을 통해 아이들이 꿈을 찾고, 키우고, 펼치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수완지구 바른안과 이영창 원장은 2018년 광주시교육청, 초록우산 광주지역본부와 바른아이(eye)사업 협약을 콩해 저소득가정 아동 안과검진 및 안경지원을 실시하고 있으며 2019년 연말에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 12명을 추천받아 현재까지 라식수술 재능기부를 진행하고 있다.
김성희기자 pleasure@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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