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밝은안과21병원은 최근 개원 24주년을 맞이해 개원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덕배 대표원장을 비롯한 주종대 원장, 반태수 원장, 김주엽 원장, 양필중 원장, 김근오 원장, 정무오 원장, 송용주 원장 등 전 직원이 참석했다.
김덕배 대표원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1대 대표원장인 주종대 원장의 축사, 떡 케이크 커팅식,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김덕배 대표원장은 "지금의 밝은안과21병원이 있기까지는 24년간 변함없는 신뢰와 사랑을 보내주신 지역민들과 묵묵히 함께해 준 직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보내주신 한결같은 애정에 감사하고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안과 분야에서 중심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주종대 원장은 "개원 24주년을 축하하며, 작은 안과로 시작해 이제는 지역을 대표하는 안과병원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니 긍지와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환자를 최우선의 가치로 내세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지난 1999년 개원한 밝은안과21병원은 24년 동안 지역민들의 눈 건강 증진에 이바지해왔다. 특히 보건복지부 지정 안과전문병원 4주기 연속 지정, 보건복지부 지정 인증의료기관 3주기 연속 인증을 받았다. 이 밖에도 밝은안과21병원은 지역사회의 상생과 협력을 위해 의료 취약 계층의 무료 백내장 수술, 저소득 가정 아동의 무료 사시 수술을 지원하고 사랑의 기금 전달, 의료봉사 등 다양한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
광주 환자 34% '원정 진료'···전남 '의료 인프라 취약' 원인 지난해 광주에서 진료받은 건강보험 가입자 10명 중 3명 이상이 다른 지역 거주 환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인근 지역인 전남도민들이 의료인프라가 좋지않은 거주지를 벗어나 광주로 원정 진료를 오는 것으로 풀이된다.3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22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진료 실인원은 5천61만명(의료급여 포함)이다.광주에서 진료를 받은 타지역 출신 환자 비율은 34.2%로 전국에서 4번째로 많았다. 207만2천487명 중 70만9천756명이 다른 지역 출신이었다.전국적으로 봤을 때 다른 지역에서 유입된 진료 실인원 비율은 서울이 41.7%로 가장 많았으며 세종(37.0%), 대전(35.3%)이 뒤를 이었다.작년 요양기관은 총 10만396곳(약국 포함)으로 집계됐고, 의사(양·한방)는 16만3천115명, 간호사는 25만4천227명이었다.작년 건강보험 적용 인구와 의료급여 수급권자를 더한 의료보장 인구 10만명당 시도별 의사 수는 서울 466명, 광주 376명, 대전 367명 순으로 많았다.10만명당 간호사 수는 광주 681명, 대구 644명, 서울 633명 등의 순이었다.지난해 전국 평균 1인당 월평균 진료비는 19만1천320원이었다.시도별로는 전남이 24만4천845원으로 가장 많았고, 세종이 15만2천533원으로 가장 적었다.이처럼 광주지역에서 진료를 받는 타지역 출신 환자가 많은 것은 인근 지역인 전남의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남도민들의 진료비 지출은 전국에서 가장 높았는데, 이는 전남의 극심한 고령화 탓으로 보인다.실제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1년 전보다 5.21% 늘어난 938만명이었다.시도별로 보면 전남(24.8%), 경북(23.4%), 전북(22.9%) 순으로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중이 컸다.이에 전남지역민들은 1인당 가장 많은 진료비를 지출하면서도 의료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한 탓에 거주지역에서 진료를 받지 못하고 타지역으로 이동하는 사례가 많아 국립의대 신설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전남지역 여·야 4당은 지난 28일 전남 의대 신설을 위합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공동협약서에 서명한 뒤 정부에 지역의대 신설 확정과 정원 배정을 요구했다.여·야 4당 도당위원장들은 건의문을 통해 "의료기본권은 지역, 나이, 경제적 사정 등과 상관없이 헌법이 보장하는 권리다"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전남도민은 그간 기본적인 권리도 제대로 보장받지 못했다"고 밝혔다.이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의료취약지의 문제를 하루빨리 해결하기 위해 지역의대 신설을 막연히 지속적 검토로만 방치해서는 안된다"며 "전남에 국립의대가 반드시 설립되어야 한다는 선명한 명제 앞에 여·야가 따로 일 수 없다"고 말했다.한편, 이 통계연보는 이날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으며,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시스템에도 등록될 예정이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 · 전남대병원, 차기 병원장 후보 1·2순위 선정···4명 지원
- · 김선옥 전남대병원 교수, 올해의 여성비뇨의학자상 수상
- · 광주기독병원, 결핵 적정성 평가 1등급
- · 조선대병원, '병원형Wee센터' 운영기관 선정···내년 3월 개소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