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병원이 개원 52주년을 맞아 새 비전과 오는 2028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하는 '새병원' 건립 계획을 밝혔다.
조선대병원은 14일 2층 해오름관에서 '개원 52주년 기념식 및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이형석 국회의원, 이용빈 국회의원, 윤영덕 국회의원, 안영근 전남대병원장, 김종석 무등일보 사장, 구길용 뉴시스 광주전남본부장, 고병일 광주은행장, 노현주 국민은행 호남지역본부장, 김이수 학교법인 조선대 이사장, 민영돈 조선대 총장, 정효성 조선대 총동창회장, 서종옥 조선의대 동창회장, 김경종 조선대병원장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김경종 병원장 기념사를 시작으로 축사(김이수 이사장, 민영돈 총장, 이형석 국회의원, 윤영덕 국회의원), 축하 영상 메세지(강기정 광주시장, 임택 동구청장), 시상식(공로상, 장기근속상, 모범상, 미션·비전 공모전 최우수상), 비전 수립 경과보고 및 설명, 비전 선포사 및 퍼포먼스 등을 진행했다.
이날 조선대병원은 '새로운 도약! 스마트 의료를 선도하는 조선대학교병원'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새로운 비전, 슬로건·미션·핵심가치도 함께 공개했다.
또 새병원 건립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조선대병원은 조선대병원 장례식장, 의성관 부지를 활용해 건축면적 9917㎡의 지상 16층, 지하 4층 규모의 새병원을 건립키로 했다.
6천억원 가량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오는 2028년 개원이 목표다.
새병원이 신축되면 병상은 기존 847개에서 새병원 700병상, 2관·3관 200병상, 감염병전문병원 100병상 등 1천병상으로 확장된다. 주차대수도 1천700대로 확충된다.
김경종 병원장은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새롭게 인식하고, 여기서 더 나아가 개원 52주년을 새로운 도약을 위한 '터닝포인트'로 삼고자 한다"며 "더 큰 미래, 더 멋진 조선대학교병원을 향해 힘차게 전진한다면 현재 추진 중인 병원 신축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라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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