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 '뚝'···움츠러드는 계절, 관절이 괴롭다

입력 2021.12.07. 16:18 김종찬 기자
[예방·관리법]
체온 유지·관리 가장 중요
적절한 운동·체중 관리도
칼슘 함유 제품 섭취해야
증상 심하면 전문의와 상의
조선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김윤성 교수가 외래 진료 상담하고 있는 모습. 조선대병원 제공

겨울이 되면 추운 날씨 탓에 자연스레 몸이 움츠러들어 활동량이 적어지고 면역력이 약화돼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 들에게는 건강에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겨울이 되면 진료실에서 만나는 환자들은 어김없이 유독 관절이 쑤시고 아프고 저리다고 호소한다. 추운 날씨가 관절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날씨가 추워지면 전신이 수축되고 혈액순환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데 관절도 예외는 아니다. 관절이나 관절주위 근육, 힘줄, 인대 등이 경직돼 관절 움직임이 제한되고 유연성도 떨어지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 건강한 사람들과 달리 기존에 관절염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은 증상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겨울철 관절염의 예방과 관리에 대해 조선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김윤성 교수에게 직접 들어봤다.


◆체온 관리에 유의해야

관절염의 관리를 위해 겨울철에는 몸을 항상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체온 유지를 위해 외출시 보온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두꺼운 옷 한 벌 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 벌 겹쳐 입는 것이 좋다. 손의 관절염이 심한 환자들은 장갑을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핫팩을 적절히 사용하는 것도 좋다. 신발은 되도록 크고 푹신하며 보온이 잘 되는 것을 선택해야 한다. 외출 후에는 따뜻한 물로 목욕이나 족욕을 하는 것이 혈액순환을 도와주고 관절과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어 좋다.

또 추워서 실내에만 있다 보면 활동량이 줄어들어 관절 주위의 근육과 인대가 약화되기 때문에 관절염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운동이 필요하다. 운동량은 개인의 능력에 따라 선택하되 일반적으로 주 3~4회 30분에서 1시간 정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수영이나 물에서 하는 아쿠아로빅이 중력의 영향을 비교적 덜 받으면서 관절의 움직임을 극대화하고 근육이나 인대를 강화시킬 수 있어 가장 추천하는 운동이다. 평지를 빠르게 걷는 운동도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는 무난한 운동법이다.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운동으로는 앉아서 타는 자전거, 요가나 필라테스와 같은 운동을 추천하며 꼭 전문적으로 하는 운동이 아니더라도 목, 어깨, 허리, 팔, 다리 등의 스트레칭법을 배워 집에서 꾸준히 시행하면 관절의 유연성을 높이고 운동범위를 유지하며 통증도 줄일 수 있다. 등산이나 달리기는 연골의 손상을 줄 수 있어 자제하는 것이 좋다. 하루 중 온도가 가장 낮은 새벽이나 밤에는 가급적 운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우유·아몬드 등 섭취 중요

뼈의 건강에는 칼슘과 철분, 무기질, 비타민 등이 풍부한 음식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기본적으로 칼슘이 많이 포함된 우유, 유제품, 멸치, 꽁치, 두부, 아몬드와 섬유질과 단백질, 마그네슘, 철분, 칼륨, 아연, 엽산과 같은 무기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콩류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과, 오렌지, 자몽, 블루베리, 체리, 딸기, 양파, 시금치, 당근, 케일, 브로콜리, 파프리카와 같은 과일과 채소에는 항산화 및 항염증 성분이 풍부해 관절의 염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 고등어, 청어, 연어, 참치와 같은 생선에는 관절에 좋다고 알려진 오메가-3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러한 음식을 골고루 규칙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더 중요함을 강조하고 싶다.

사골은 뼈를 튼튼하게 해준다고 알려져 있으나 인 성분이 많아 오히려 칼슘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작용이 있어 좋지 않다. 지나친 염분 섭취는 뼈 건강에 좋지 않아 가급적 싱겁게 먹는 식습관을 가져야 하며 흡연과 과도한 음주는 피하고 너무 기름지거나 자극적인 음식, 인스턴트식품은 피해야 한다. 일조량이 적은 겨울에는 의도적으로 충분한 일광욕을 통해 비타민 D의 합성을 유도하고 골다공증이 있는 환자들은 칼슘과 비타민 D를 경구용 약물을 통해 보충할 수도 있다. 최근 과대 광고를 통해 뼈와 연골에 좋다고 알려진 건강보조식품들은 아직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며 여러 부작용이 있을 수 있고 비용대비 효과가 작을 수도 있어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 후에 복용할 것을 추천한다.

이와 함께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체질량 지수가 높을수록 골관절염이 증가하며 반대로 체질량지수가 감소하면 골관절염의 유병률이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 연구에 의하면 무릎관절염의 경우 체중을 5㎏ 감량하면 통증이 50%나 감소한다는 보고가 있다. 특히 체중에 영향을 많이 받는 척추, 엉덩이, 무릎, 발목등의 관절염에 체중조절은 매우 중요하다. 물론 체중조절이 쉽지는 않으나 1~2㎏의 체중감량만으로도 증상 완화에 큰 도움이 되므로 과체중 환자는 체중관리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비만은 관절에 무리를 준다는 직접적인 영향 이외에도 대사증후군과 같은 만성 질환과의 관련성이 많아 간접적으로도 관절염에 악영향을 주므로 체중감량은 관절염 관리와 예방의 첫걸음이라 할 수 있다.


◆부상 예방하려면.

추운 겨울에는 몸이 경직돼 따뜻한 계절에 비해 관절이나 근육에 손상을 입을 수 있으며 눈길 혹은 빙판길에 넘어지거나 스키나 썰매와 같은 겨울 스포츠를 즐기다 다칠 위험이 많다. 외출시나 운동 전에는 관절과 근육의 긴장을 풀어줄 수 있는 스트레칭과 같은 준비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 준비운동은 실내에서 5~10분, 실외에서 5~10분 정도로 해주면서 외부 기온에 서서히 적응시키는 것이 좋다. 빙판길을 걸을 때는 보폭을 짧게 해서 조심히 걸어야 하며 고령의 환자들은 낙상으로 인한 골절이 관절뿐 아니라 전신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눈길에는 외부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으며 주기적인 골밀도 검사를 통해 골다공증이 있는 경우 전문가와 상의해서 경구약물이나 주사치료를 적극적으로 받아야 한다.

관절염의 보조적 치료로 온찜질과 냉찜질에 대해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은데 관절이 뻣뻣하고 수축됐을 때는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따뜻한 온찜질이 도움이 되고, 붓고 열감이 있는 경우에는 염증을 가라 앉혀주는 냉찜질이 더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눈길에 미끄러져 발목의 염좌가 발생한 경우 초기에는 염증으로 인해 부종과 열감, 통증이 동반되는데 이런 경우에는 냉찜질을 통해 염증과 부기를 가라앉히는 것이 좋다. 냉찜질은 1~2일 동안 하루 3~4번, 한 번에 20분 정도 시행하는 것이 좋다. 냉찜질 온도는 4도~10도 정도가 적당하며 얼음이나 아이스팩을 마른 수건에 싸서 원을 그리듯 문질러 준다. 냉찜질 중 피부색이 하얗거나 파랗게 변하면 동상의 위험이 있으므로 중단하는 것이 좋다.

통상 부상 후 48시간이 지나면 급성염증은 호전되는데 출혈이나 감염 등의 다른 합병증이 없다면 이때 온찜질을 통해 혈액순환을 촉진해 손상된 조직의 회복을 돕고 경직된 근육을 이완시켜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온찜질은 40도 정도의 온도가 적절하며 한번에 20분 내외로 하루 2~3회 하는 것이 적당하다. 가장 쉬운 방법으로는 젖은 수건을 전자레인지에 1~2분 정도 돌려 아픈 부위에 가렵게 올려 둔다. 온찜질시에는 뜨거운 온도로 인해 화상을 당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온찜질이나 냉찜질 모두 근본적인 치료는 아니므로 증상의 완화를 위한 보조적 요법으로만 사용해야 한다.

조선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김윤성 교수

◆기저질환도 잘 살펴야

우리나라도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관절염을 앓는 환자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관절염의 대다수 환자들은 고령이다 보니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협심증, 뇌졸중과 같은 만성 성인병이 동반된 경우가 많다. 이러한 질환들에 의한 합병증이 있는 경우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해 관절건강에도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기 때문에 생활습관이나 약물치료를 통해 이들 질환을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좋다. 관절염 환자들은 만성 성인병들에 대해서 정기적으로 검진을 시행해 조기진단과 치료 및 관리가 절실히 요구된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전문의와 상의해서 약물이나 주사치료를 해야 하며 임의로 치료를 중단하는 일이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도움말 주신 분=조선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김윤성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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