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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코로나확산 7명 늘어...지역 확산 우려 '여전'

입력 2021.04.07. 15:41 수정 2021.04.07. 15:56
병원·의료기기발 5명 외 감염불명 2명도
‘의료기기 추정’감염경로 아직 확인 안돼
전남도, 증상유무 상관없이 무료진단검사
코로나19 바이러스.

지난 4일 촉발된 순천발 지역감염이 계속 확산되고 있다.

순천 모 의원과 모 의료기기 판매점에서 시작된 이번 지역감염을 통해 순천과 여수에서만 최근 25명의 확진자가 추가되는 등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방역당국이 대규모 유행 가능성에 대해서도 경고하고 나섰다.

7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순천에서만 7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 938번~944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 중 최근 n차감염으로 이어지고 있는 '모 의원과 의료기기 판매점'연관 확진자는 5명에 달한다.

지난 1일 의료기기 판매점에서 방문체험을 했던 80대 남성이 양성 판정을 받은데 이어 지표환자로 분류되는 919번 확진자와 접촉한 동네 마을 주민 1명(941번)도 양성으로 확인, 순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모 의원 관련 확진자 3명 중 2명(939번, 942번)은 병원을 찾았던 환자이며 943번 확진자의 경우 939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이날 확진된 940번과 944번의 경우 병원·의료기기 관련 감염고리와 연관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방역당국은 현재까지 접촉자 2천500여명이 조사하는 등 조사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가족 간 감염으로 연결되고 있는데다 검사를 받은 자가격리자만 600여명에 달하고 있어 여전히 추가 확산 가능성은 높은 상황이다.

그리고 지표환자인 911번 확진자가 병원과 의료기기 판매점 외에 다른 사람을 만난 기록이 없다는 점에서

최초 감염고리로 추정됐던 '의료기기 판매점'이 아닌 확진자들이 다른 경로로 감염됐을 수 있다고 보고 이들의 행적에 대해 10일 이상부터 다시 살펴보고 있다.

전남도는 정부방침에 따라 이날부터 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를 무료로 실시한다.

이는 전국적으로 최근 1주일간 1일 500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4차 유행에 대비한 정부 조치에 따른 것으로 증상이 없더라도 코로나19 검사를 바라는 도민은 지역과 관계없이 어디서나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는 코로나19 확진자나 의심환자, 접촉자 등만 무료검사를 진행했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수도권 뿐만 아니라 지방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면서 4차 대유행 우려가 나오고 있다"며 "증상이 있거나 감염이 의심될 경우 지체없이 보건소를 찾아 무료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도철원기자 repo333@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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