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암센터를 개원한 청연한방병원이 환자 치료를 극대화하기 위해 이화여자대학교병원과 손을 맞잡았다.
3일 청연한방병원은 최근 이화여대 의과대학부속 목동병원·서울병원 등 2곳과 암 환자 치료를 위한 협력병원 결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청연한방병원이 최근 개소한 암센터 내원 환자의 협진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물론 의학 정보 및 기술 교류를 통해 원활한 진료와 의학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특히 전문 보수교육과 간호사, 의료기사, 행정직원 등을 대상으로 교육 교류도 진행해 보다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에 힘 쓸 계획이다.
김지용 청연한방병원장은 "이번 이화여대병원과의 협약으로 청연의 암센터 의료 서비스 향상에 큰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암 환자 치료를 위해 한-양방이 힘을 합쳐 의료계의 혁신적인 롤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연한방병원은 최근 29개 병상 규모로 구성된 암센터를 개원하고 항암 방사선 부작용치료, 의과 한의과 협진 통합면역암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주현정기자 doit85@srb.co.kr
- 광주기독병원, '로봇수술 500례' 돌파 광주기독병원은 최근 로봇수술 500례 돌파를 기념해 제중역사관 앞에서 감사예식을 가졌다.로봇 수술은 의사가 콘솔(Console)을 통해 환자의 인체 내 삽입된 로봇 팔(수술기구)을 원거리에서 조종해 수술하는 방법이다.기존 복강경 수술에 비해 월등히 선명한 시야 확보가 가능하며, 의사의 손과 손목의 움직임을 그대로 재현하고 손 떨림을 보정할 수 있어 복강경 수술에서는 할 수 없었던 동작이 가능해 매우 좁은 공간에서 정교한 수술을 필요로 하는 방광 및 전립선 수술과 부인과 수술에서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다.하지만 최근에는 그 영역이 점차 확대돼 복강 내의 위암, 대장암 수술에도 적용되고 있으며 간담도계, 갑상선 수술 등에도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다.광주기독병원은 2021년 2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최첨단 4세대 수술용 로봇(da Vinci Surgical System)을 광주 최초로 도입한 이래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외과, 흉부외과 등의 영역에서 활발한 수술을 집도한 결과 '로봇 수술 500례'를 달성했다.이는 연평균 35% 성장으로 같은 기간(2021년~2024년 3월) 국내 전체 평균 18%의 2배에 달한다.이승욱 광주기독병원장은 "로봇수술 500례 달성에 함께한 모든 의료진들에게 감사하다"며 "지역을 선도하는 병원으로서 로봇수술 뿐 아니라 전 분야에서 최신의 의료기술로 지역민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료의 질을 높여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노준화 비뇨의학과 진료과장은 "로봇 수술 시스템 도입에 앞서 국내외 연수를 통해 로봇수술의 최신지견과 다양한 수술 사례를 경험하고 연구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해왔다"며 "500례 돌파를 하는 동안 좋은 수술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경험이 풍부한 집도의 선생님들과 보조 과장님, 로봇수술전담간호사, 로봇수술상담 코디네이터 선생님들이 서로 협력해 안전하고 정교한 수술을 진행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이관우기자 redkcow@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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