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안과가 제 23회 '시인이 되다' 빛창공모전 겨울편을 개최한다.
'겨울'을 주제로 실시하는 빛창공모전은 지난 2015년부터 계절마다 개최돼 전국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빛이 드는 창에 쓰는 글'이라는 뜻의 빛창공모전은 20~30자 내외의 짧은 글로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광주신세계안과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오는 11월 8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모두 20작품이 선정되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30만원(1명), 최우수상은 20만원(1명), 우수상 10만원(2명), 가작 3만원(16명)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증정된다. 대상 수상작은 서구 광천동에 위치한 신세계안과 건물 외벽에 가로 15m, 세로 6m의 대형 플래카드를 제작해 당선 문구와 당선자 이름이 함께 게재된다. 또 모든 당선작품은 광주지하철 역사에 액자로 만들어져 전시될 예정이다.
광주신세계안과 김재봉 대표원장은 "공모전 응모를 위해 연필로 한글자 한글자씩 눌러 써보며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잠시나마 어루만질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모전 문의는 신세계안과 기획실로 하면 된다. 주현정기자 doit85@srb.co.kr
- 광주기독병원, '로봇수술 500례' 돌파 광주기독병원은 최근 로봇수술 500례 돌파를 기념해 제중역사관 앞에서 감사예식을 가졌다.로봇 수술은 의사가 콘솔(Console)을 통해 환자의 인체 내 삽입된 로봇 팔(수술기구)을 원거리에서 조종해 수술하는 방법이다.기존 복강경 수술에 비해 월등히 선명한 시야 확보가 가능하며, 의사의 손과 손목의 움직임을 그대로 재현하고 손 떨림을 보정할 수 있어 복강경 수술에서는 할 수 없었던 동작이 가능해 매우 좁은 공간에서 정교한 수술을 필요로 하는 방광 및 전립선 수술과 부인과 수술에서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다.하지만 최근에는 그 영역이 점차 확대돼 복강 내의 위암, 대장암 수술에도 적용되고 있으며 간담도계, 갑상선 수술 등에도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다.광주기독병원은 2021년 2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최첨단 4세대 수술용 로봇(da Vinci Surgical System)을 광주 최초로 도입한 이래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외과, 흉부외과 등의 영역에서 활발한 수술을 집도한 결과 '로봇 수술 500례'를 달성했다.이는 연평균 35% 성장으로 같은 기간(2021년~2024년 3월) 국내 전체 평균 18%의 2배에 달한다.이승욱 광주기독병원장은 "로봇수술 500례 달성에 함께한 모든 의료진들에게 감사하다"며 "지역을 선도하는 병원으로서 로봇수술 뿐 아니라 전 분야에서 최신의 의료기술로 지역민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료의 질을 높여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노준화 비뇨의학과 진료과장은 "로봇 수술 시스템 도입에 앞서 국내외 연수를 통해 로봇수술의 최신지견과 다양한 수술 사례를 경험하고 연구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해왔다"며 "500례 돌파를 하는 동안 좋은 수술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경험이 풍부한 집도의 선생님들과 보조 과장님, 로봇수술전담간호사, 로봇수술상담 코디네이터 선생님들이 서로 협력해 안전하고 정교한 수술을 진행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이관우기자 redkcow@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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