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상무초등·9일 북구청소년수련관 한가위 민족 대명절을 맞아 광주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축제행사와 함께민속놀이 시연이 잇따른다. 먼저 광주 서구는 초등학생들이 전래민속놀이를 체험해보는 ‘청소년 한마당 큰잔치’를 연다. 8일 오후 2시 상무초등학교 운동장. 서구 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PC와 전자오락등에 빠져 폐쇄적인 추석 연휴를 보내는 어린이들에게 함께 어울려 명절을 쇠던 조상들의 전통을 일깨워주자는 취지다. 초등학생 600여명이 참여, 제기차기, 투호, 줄넘기, 널뛰기, 가마니 지고 나르기, 물동이 이고 나르기, 팽이치기, 줄씨름, 팔씨름, 콩주머니 놀이 등 활동적이면서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놀이들이 이날 프로그램. 문의 360-7225. 광주 북구와 (사)무등청소년회는 9일 오후 2시 북구청소년수련관에서 청소년 어울마당 ‘북구사랑 한가위 큰잔치’를 펼친다. 이날 주요행사 중 하나는 가족간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북구 가족사랑가요제’와 ‘댄스 페스티벌’ 등 경연대회. 참가자격과 곡목 제한이 없는 ‘북구 가족사랑가요제’는 가족팀이 출전할 경우 가산점을 주고, ‘댄스 페스티벌’의 팀구성은 청소년 2인 이상이다. 특히 경연대회 결과 북구청장상을 가려 푸짐한 상품도 주어진다. 이와함께 ‘통일염원 현수막 쓰기’ ‘통일 국기 그리기’ 등을 프로그램으로한 ‘통일세상만들기’와 윷놀이와 널뛰기, 투호 등 다양한 민속놀이가 펼쳐진다. 참가신청은 8일 오후 6시까지 무등청소년회(224-5525). 동구문화원도 9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30분 궁동 예술의 거리 쉼터에서 떡메치기 행사를 마련한다./박재성기자
- 국립나주박물관, 수어 영상 제공 전시실에 준비된 QR코드 안내문을 통해 전시 수어 해설 영상을 이용할 수 있다. 국립나주박물관이 무장벽(배리어 프리) 관람 환경을 조성하고 나섰다.국립나주박물관이 어린이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을 위한 전시 수어 해설 영상을 제작했다.이 영상은 관람객 누구나 어린이박물관 관람을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음성과 수어를 동시에 제공한다. 수어 해설은 청각장애인 수어해설사가 직접 설명해 수어 해설의 정확도를 높였다.영상은 '문화재를 지키는 박물관 사람들'이라는 전시 주제에 따라 고고학자, 소장품관리자, 보존과학자, 전시기획자, 교육연구사 등 박물관 학예연구사의 다양한 역할과 각 전시 공간의 체험 방법을 소개한다.영상 이용은 각 전시 공간에 배치한 QR코드를 통해 개인 휴대전화로 가능하다. 또 국립나주박물관 누리집과 유튜브 채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김상태 국립나주박물관 관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를 넘어 장벽 없이 누구나 전시를 즐길 수 있는 전시 감상 콘텐츠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박물관 전시 관람에 불편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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