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내 광주 남구청장이 코로나19 여파로 생계 위협에 처한 다목적체육관 종사자들의 지원방안을 마련키로 하는 등 적극행정이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남구에 따르면 김 구청장은 최근 다목적체육관 비정규직 종사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코로나 상황 등을 감안, 이들에 대한 지원책 마련을 약속했다.
남구는 인건비 등 예산 지원 방법을 고심하고 있다. 남구의회와 사전 협의 과정 등이 필요해 실질적인 지원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코로나가 국가적 재난인 만큼 다목적체육관 종사자들에게도 운영비 절감방안 등을 포함한 고통분담을 위한 자구책 마련도 주문했다.
남구 관계자는 "체육시설 종사자들의 문제가 남구만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광주시나 문화체육관광부에서도 현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대책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안다"며 "코로나 장기화로 종사자들의 생계 문제가 심각한 만큼 남구에서도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남구는 예비비 6천만원, 추경예산 2억5천만원 등 총 3억1천만원을 지원했다.
앞서 남구다목적체육관 종사자들은 "코로나 여파로 체육시설이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해 소속 스포츠 강사와 종사자들이 거리로 나앉게 됐다"며 "남구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1인 시위를 시작했다.
김성희기자 pleasure@srb.co.kr
- 남구, '학교 주변 위험요소' 아이들이 직접 찾는다 광주 남구가 초등학생이 직접 학교 주변 위험요소를 발굴하는 '어린이 안전 히어로즈' 활동을 지원한다.19일 남구에 따르면 오는 5월부터 광주 남구 유안초등학교와 대촌 중앙초등학교 주변에서 학생들 직접 위험요소 개선활동에 나서는 '어린이 안전 히어로즈'가 운영된다.'어린이 안전 히어로즈'는 아이들 눈높이에서 안전을 위협하는 사각지대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성인들이 일상을 영위하면서 생활권 주변의 각종 위험 요인을 없애거나 개선하는 '안전 보안관'과 유사한 제도다.안전 히어로즈로 활동하는 학생들은 통학로를 비롯해 학교 주변의 상황을 살피면서 안전신문고 앱으로 위험요소를 발굴하고 신고한다.행정안전부는 올해 전국 500여개 초등학교를 모집한 뒤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안전 히어로즈 운영 지원에 나섰으며, 안전 히어로즈가 발굴한 위험요소 중 개선이 시급한 시설은 빠른 조치를 위해 특별교부세까지 지원할 계획이다.남구 내에서 어린이 안전 히어로즈 활동이 펼쳐지는 곳은 유안 초등학교와 대촌 중앙초등학교 2곳이며, 각 학교에서 추천한 4~6학년 재학생 12명 가량이 활동에 나서게 된다.이들은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온라인 안전교육을 받고 오는 5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학교 주변 위험 요인을 본격적으로 찾아 나설 예정이다.남구는 안전 히어로즈 활동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성인 안전 보안관을 멘토로 매칭해, 학생들의 접근이 어렵거나 매우 위험한 지역에 대해서는 멘티가 멘토에게 알려 현장 확인 후 차후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이밖에 정책 활성화 차원에서 자원 봉사활동 시간을 부여하고, 우수 활동자에 대해서도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남구 관계자는 "어린 시절 참여한 안전문화 활동은 평생의 좋은 습관으로 남을 수 있다"며 "어린이 안전 히어로즈는 아이들의 안전의식을 높이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학교 주변 안전망 구축에도 많은 보탬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임창균기자 lcg051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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