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코로나19 직격탄 맞은 작은영화관 살리기 나서

입력 2020.05.12. 14:31 선정태 기자
곡성군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곡성작은영화관을 활성화하고자 전 직원 영화티켓 사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곡성군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곡성작은영화관을 활성화하고자 전 직원 영화티켓 사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 2017년 12월에 개관한 곡성작은영화관은 2개의 상영관과 매점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그동안 극장이 없어 최신 개봉작을 보기 어려웠던 농촌지역에 문화적 단비같은 역할을 해왔다. 그러던 중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월 27일부터 2달간 휴관하게 되면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곡성군은 산하 공무원을 대상으로 5 일까지 영화 관람권 구입 독려에 나섰다. 관람권 구입을 통해 영화관을 위탁운영하고 있는 사회적 협동조합에 힘을 실어줘 군민들의 문화적 향유권을 지속적으로 보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이번에 구입한 티켓은 사용기한이 무기한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된 이후에 사용하면 된다"며 "코로나19가 안정되면 가족 친지 이웃과 함께 구입해놓은 티켓으로 그동안 누리지 못한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곡성=김성주기자 injony@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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