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우산동에 코로나19 기부 잇따라

입력 2020.04.06. 11:41 양기생 기자
광산구 우산동에 전달된 익명의 기부금품

광주 광산구 우산동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선한 기부가 잇따라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6일 광산구 우산동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마스크를 착용한 50대 여성이 동 직원에게 종이 가방을 건네고 갔다. 종이 상자 안에는 '모두들 힘들지만 소소한 동참(해) 행복합니다. 힘겨운 분들께 써주십시오, 코로나19 다들 꼭 이겨내게요'라는 응원 메시지가 담긴 손 편지와 함께 마스크 44개, 현금 15만원이 들어있었다.

이날 오후에는 소촌동에서 식당을 운영한다고 밝힌 30대 여성 2명이 쌀과 손소독제 등 7가지 물품이 담긴 박스를 전달하고 갔다.

이어 방송인 곽귀근시가 돌봄 이웃들에게 나눠달라며 김 20박스를 전달하는 등 선한 기부가 잇따랐다.

우산동 관계자는 "이웃을 위해 정성을 모아주신 기부자분들께 감사드리고, 소중한 후원금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이성호기자 seongho@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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