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는 시티투어버스 타고 해남 구석구석 달려요

입력 2020.06.16. 10:48 이윤주 기자
20일부터 매주 토~월 운행
광주 유스퀘어·송정역 출발
관광지 돌며 지친 마음 힐링
땅끝마을 해남의 주요 관광지를 돌아보는 해남시티투어버스가 오는 20일부터 매주 토~월요일 운행된다. 해남군제공

땅끝마을 해남의 멋스러운 풍류와 아름다운 풍광 그리고 맛깔나는 먹거리까지 즐기며 지친 마음에 휴식을 선사할 수 있는 관광프로그램이 시작된다.

오는 20일 운행을 시작하는 해남시티투어버스가 그것이다.

광주 유·스퀘어에서 출발, 광주 송정역을 거쳐 해남의 주요 관광지를 누비는 관광버스로 매주 토요일부터 월요일까지 3일 동안 매일 다른 주제와 코스로 운행된다.

먼저 토요일에는 '향기가 풍기는 전통여행' 코스로 고산윤선도유적지, 대흥사를 관광하고 삼산주조장에서 남도소리 공연 관람과 막걸리 시음을 할 수 있다.

일요일 '꽃길따라 화려한 외출' 코스는 수국이 화려하게 피어난 '포레스트(4est)수목원'과 우수영관광지, 매월리 낙조전망대를 둘러보는 힐링의 시간으로 구성된다.

마지막으로 월요일 '인생순례길 달마고도 여행'은 땅끝관광지, 송호해변, 미황사를 거쳐 한국의 산티아고라 불리는 달마고도를 걷는 코스로 해남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흠뻑 체험할 수 있다.

해남시티투어버스 이용요금은 1만 2천원으로 입장료나 중식비는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해남 특산품이 제공된다. 해남시티투어 이용은 온라인 예매가 우선이며 잔여 좌석이 있는 경우에 한해 현장탑승이 가능하다.

또 코로나 예방을 위해 개인별 마스크를 준비해 착용해야 버스에 승차할 수 있고, 현장에서 체온 검사를 진행해 발열 등의 증상이 있으면 탑승이 제한된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관광지를 정비하고 사전 방역을 실시해 관광객 맞이에 적극 대비한 만큼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해남에서 힐링하고 가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해남=박혁기자 md181@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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