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난이고구마 별도 판매
후숙기술을 통해 당도를 더 높인 해남산 호박고구마 등 150톤이 대형유통업체를 통해 할인판매된다.
특히 올해 날씨 탓에 작황이 좋지 않아 생산비율이 높아진 해남산 '못난이' 고구마도 별도 행사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어서 도농상생의 사례가 되고 있다.
이마트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후레쉬센터에서 직접 후숙한 해남 호박고구마(2kg)를 지난해 10월보다 20%정도 저렴한 8천980원에 3만박스 한정 판매한다.
이번 행사상품은 지난 8월 해남에서 수확한 호박고구마를 후레쉬센터 전용 창고에서 한달정도 온도와 습도를 제어해 후숙하고 저장한 상품이다.
고구마는 후숙하는 과정에서 자가 치료를 통해 상처를 회복하며, 수분이 줄면서 전분이 당분으로 변하기 때문에 훨씬 맛있어진다.
이마트가 호박고구마를 자체 후숙해 판매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기존에는 고구마 수확이 본격화되는 10월부터 산지에서 출하량을 제외한 물량을 후숙하기 시작하기 때문에, 후숙한 호박고구마는 찬바람이 부는 11월 이후부터나 맛 볼 수 있었지만 올해는 소비자들이 한달 빨리 접할 수 있게 됐다.
후숙 고구마는 특히 병균 발생 등 감염 가능성도 낮아, 장기저장하면 내년 여름까지 안정적으로 먹을 수 있다.
이를 위해 이마트 고구마 바이어는 지난 1월부터 해남과 고창, 김제 등 고구마 산지를 돌며 기술을 배웠고 후레쉬센터에서 테스트를 여러 번 진행해 최상의 조건을 찾았다.
실제로 지난 2월 실시한 테스트 판매에서 후숙 호박고구마 판매율이 지난해 2월과 비교해서 33.7%p 오르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김갑곤 이마트 채소 바이어는 "기존에는 밤고구마만 후숙 판매해왔지만 올해부터는 호박고구마도 별도로 기술을 개발해 운영한다"며 "앞으로 더 맛있고 품질 높은 고구마를 안정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철기자 douls18309@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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