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국수의 거리' 차량 통행 제한

입력 2020.03.30. 16:15 양기생 기자
담양 국수의 거리

담양의 관광명소인 '국수의 거리'가 4월1일부터 차없는 거리로 탈바꿈한다.

30일 담양군에 따르면 앞으로 매년 4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안전한 보행환경과 쾌적한 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국수거리 150m 구간에서 차량 운행이 통제된다.

관방제림을 따라 줄지은 담양 국수의거리는 오래 전 죽물시장을 찾은 상인이나 죽세공들이 형성했다. 나무 밑 평상에 앉아 국수를 먹으면 눈과 입이 모두 즐겁다.

통제시간은 평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3시,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6시30분까지다.

군 관계자는 "국수의거리를 이용하는 주민과 관광객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위해 통행 제한을 추진했다"며 "앞으로 안내판 설치 등의 홍보활동을 통해 운영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전했다.

담양=정태환기자 jth7808@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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