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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더 늦기 전 통합 논의해야"

입력 2020.10.15. 19:04 수정 2020.10.15. 19:09
준비단 이어 자문단까지 출범
단장에 박성수…의견수렴 박차
14일 오후 광주 서구 광주시청 1층 시민홀에서 광주시사회서비스원 개원식이 열린 가운데 이용섭 광주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10.14. hgryu77@newsis.com 뉴시스 

김영록 전남지사가 15일 시도통합 문제를 민선 8기로 넘기자며 사실상 논의에 선을 그었지만 광주시는 첫 통합자문단 회의를 열고 통합 논의에 박차를 가했다.

광주시는 광주·전남통합자문단(이하 통합자문단) 구성을 완료하고 이날 오후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열었다. 자문단장으로는 박성수 전 광주전남연구원장을 선임했다.

전남도의 사실상 통합 논의 반대 입장에도 불구, 지난 9월 통합 실무추진단인 통합준비단을 출범시킨 데 이어 의견수렴 기구인 자문단까지 띄운 것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이날 회의 모두발언에서 "우리가 우물안 개구리가 돼서는 안된다. 더 늦기 전에 광주전남 통합 논의를 해야 한다"며 운을 뗐다. 그러면서 "국내외적으로 경제생활권이 같은 자치단체들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통합하는 것은 시대적 추세이고 시대정신인데 우리가 외면했을 때 우리가 어떻게 이걸 감당할 것인가"라며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지역의 리더로서 본분을 해야 한다는 뜻에서 (행정통합)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게 아니냐는 일각의 시선에 대해서 "그 분들은 너무 세상 돌아가는 것에 둔감했다고 할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이 시장은 "광주전남 통합에 대해 이야기가 시작됐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중요한 것은 시도민들이 결정할 사항이기 때문에 우리가 해야 할 역할은 시도민이 제대로 결정할 수 있도록 잘 알려드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광주시는 25일 김종효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공무원 6명과 시민사회단체·전문가 9명으로 구성된 '광주·전남 통합준비단'을 출범시켰다. 준비단은 통합 관련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시의회, 정치권 등 지역 사회와 통합 논의를 하게 된다. 통합 관련 이행 방안을 수립하고 연구용역도 추진한다.

이삼섭기자 seobi@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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