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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에 대규모 호텔·리조트 들어선다

입력 2020.06.04. 13:44 수정 2020.06.04. 16:06
전남도, ㈜영무토건·㈜여수예술랜드와 투자협약
2023년까지 2천억 투자…400명 일자리 창출
김영록 전남지사가 4일 도청 정약용실에서 ㈜영무토건, ㈜여수예술랜드와 '국립난대수목원' 유치와 관련 리조트와 호텔 건립을 위한 총 2000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왼쪽 다섯번째부터) 박헌택 ㈜영무토건 대표, 김현철 ㈜여수예술랜드 대표, 김영록 지사, 신우철 완도군수. 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4일 완도 '국립난대수목원'과 함께 지역 관광발전을 이끌 리조트·호텔 분야 2개 기업과 2천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협약은 국내 최대 난대림 자생지이자 전국 유일 난대수목원인 '완도수목원'이 산림청으로부터 지난해 국립난대수목원 대상지 평가에서 '적격' 판정을 받은데다 해양치유산업과의 시너지 창출 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돼 대규모로 이뤄졌다는 평가다.

이날 전남도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와 신우철 완도군수, 박헌택 ㈜영무토건 대표, 김현철 ㈜여수예술랜드 대표, 이철·신의준 도의원, 조인호 완도군의회 의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국내 100대 토건'인 ㈜영무토건은 지난 1998년 설립돼 '영무예다음' 브랜드로 전국에 약 2만여 세대 공동주택을 공급, 정부의 주택공급 정책과 서민주거 안정에 기여한 견실 기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영무토건은 오는 2023년까지 완도군 일원 30만㎡ 부지에 호텔과 리조트를 건립하는데 1천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향후 250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길 전망이다.

박헌택 영무토건대표는 "전국 최고 명소인 완도군의 관광사업에 투자하게 돼 기쁘다"며 "회사가 가진 기술력을 바탕으로 문화·예술이 있는 공간을 만들어 내외국인들이 꼭 한번 가보고 싶은 명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리조트 운영기업인 ㈜여수예술랜드는 지난 2018년 해양관광 도시 여수에 6만 5천여㎡ 규모의 예술·문화가 결합된 복합리조트를 조성했다. 이곳은 지역 명소로 빠르게 알려져 연간 70만명이 찾고 있다. ㈜여수예술랜드는 1천억원을 투자해 오는 2023년까지 완도군 일원 10만㎡ 부지에 제2 예술랜드 리조트와 체험시설 등을 건립키로 했다. 이를 통해 150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김현철 여수예술랜드 대표는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특별한 휴식공간, 문화·예술·주거가 융복합된 리조트를 만드는 게 목표다"며 "빠른 시일 내 부지를 선정해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국립난대수목원 유치와 함께 블루투어 관광산업의 초석이 될 이번 호텔·리조트 투자기업과 협약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전남에 투자한 것을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행정지원 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도철원기자 repo333@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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