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신규 조성하고 있는 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건설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7일 광주시에 따르면 빛그린산단과 평동3차산단, 도시첨단·에너지밸리산단 등 3곳에서 공공폐수처리시설 사업을 추진중이다.
빛그린산단 공공폐수처리시설에는 총사업비 154억원(1단계)이 투입되며 1일 처리용량은 2천t이다.평동3차산단은 120억원(1단계), 처리용량 1일 550t, 도시첨단·에너지밸리산단은 144억원(1단계) 처리용량 1일 1천t이다.
공공폐수처리시설 건설사업은 산업단지에서 배출되는 오·폐수를 깨끗이 처리해 공공수역으로 배출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산업단지 기반조성사업이다.
이중 2017년 사업을 시작한 빛그린산단과 평동3차산단은 약 50%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다. 오는 12월 완공할 예정이다. 남구에 조성중인 도시첨단·에너지밸리산단은 실시설계 단계로 올해 하반기 착공한다.
광주시는 광주형일자리 자동차 공장이 들어서는 빛그린산단의 경우 공장 설립 전에 시설 완공을 포함한 모든 절차를 완료해 완성차 양산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또 산단 및 주변지역 악취 등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폐수처리공정은 지하에 배치하고 지상은 공원화할 계획이다.
김대우기자 ksh43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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