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집콕놀이로 코로나19 이겨내요"

입력 2020.04.14. 18:34 이윤주 기자
영암군 드림스타트, ‘집콕노리’ 배포
아이들 위한 만들기 세트 등 교구지원

코로나19 장기화로 오랜 기간 답답한 실내에 머물려야 하는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영암군은 개학 연기와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조되는 가운데 가정에서 생활하는 드림스타트 아이들을 위해 만들기 세트 등 교구를 지원하는 '코로나19 극복 집콕노리'를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코로나19 극복 집콕노리'는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교구세트로 정서행동이나 인지발달, 신체건강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구성품으로는 ▲온가족용 면마스크 만들기 ▲느타리 버섯을 키우는 버섯농부 ▲알록달록 개성에 맞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떡 만들기 ▲반짝반짝 자가발전 LED 등대 만들기 ▲집안에서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미니 민턴 등 다양하다.

배포대상은 지난 14일까지 전화신청을 통해 접수받았으며, 오는 20일부터 감염병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각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 2주 후에는 대면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전화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인증사진을 받을 계획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아이들과 주 양육자의 일상에 다양한 놀이 교구를 통해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며 "아이들과 가족들의 심적·경제적 부담을 줄여 생활의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영암=김철진기자 kcj7146@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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