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복합문화기관과 소상공인 지원기관, 첨단과학기관 간 협의체가 결성됐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이진식 전당장 직무대리), 아시아문화원(ACI, 이기표 원장),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안원호 청장 직무대리), 광주테크노파크(신건수 원장 직무대리)는 11일 ACC 회의실에서 문화의 산업화와 산업의 문화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들 4개 기관은 아시아문화자원과 첨단 과학기술 등 각 기관이 보유한 역량을 결집, 융합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서게 된다.
이를 위해 ▲아시아문화자원과 첨단 과학기술 융합을 통한 문화콘텐츠 개발 ▲아시아문화자원을 활용한 지역 소상공인 문화상품 공동 개발 ▲문화창작자와 지역벤처 사업자간 협업 사업 개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협업 사업 개발 ▲지역 소상공인과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문화복지 및 문화 향유 기회 확대 등을 추진한다.
ACC 이진식 전당장 직무대리는“이번 업무협약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에서 산업경제와 문화경제가 하나의 수레처럼 서로 맞물려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안원호 청장 직무대리는“미래의 산업은 문화를 입혀 독창성이 있어야만 성공할 수 있다”며 “광주가 문화융합의 첨단산업 메카로서 벤처기업, 스타트업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ACI 이기표 원장은“이번 업무협약으로 문화와 산업이 결집, 시너지를 발휘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ACC 문화콘텐츠 창제작에 지역 벤처기업, 스타트업기업, 소상공인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새로운 성장의 동인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민석기자 cms20@srb.co.kr
- 때아닌 가을에 폭염주의보? 역대 가장 더운 9월 중순 무등일보 DB. 최근 광주·전남지역에 늦더위가 기승을 부려 9월 최고 기온을 갈아치우는 등 11년 만에 가을폭염이 관측됐다.18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기상청은 지난 16일 광주와 담양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이튿날인 17일에는 폭염주의보가 나주와 화순까지 확대됐다.폭염주의보 첫날인 16일 광주 낮 최고기온은 31.3도로 평년 기온(26.9도)보다 4.4도 높았다.이튿날인 17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33.5까지 높아져 평년 기온(27도)과 6.5도 차이가 났다.특히 18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34.5도까지 치솟아 9월 중순 최고기온을 갱신했다. 이전까지 9월 중순의 최고기온 기록이던 33.7도(1998년 9월 19일·2008년 9월 18일·2008년 9월 19일)을 큰 격차로 따돌렸다.광주지역에서 9월 중순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관측 이래 네 번째다. 지난 1998년에 처음으로 '한가을 폭염'이 나타난 데 이어 2008년과 2011년에도 9월 중순까지 늦더위가 기승을 부렸다.기상청은 한반도 주위의 고기압에 의해 따뜻한 기류가 유입되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일본 아래쪽에는 여름 기단인 북태평양 고기압이 아직까지 물러나지 않고 태평양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를 우리나라로 불어놓고 있다. 동해상에는 또 다른 고기압이 자리를 잡고 한반도 서쪽 지방에 더운 공기를 유입시킨다.여기에 18일에는 햇살을 막아주던 구름까지 걷히면서 폭염지수를 더욱 높였다.기상청 관계자는 "고기압이 따뜻한 공기를 불어넣는 동시에 남해상에서 태풍 '난마돌'이 북상하면서 뜨거운 수증기를 몰고왔다"며 "태풍이 지난 후에는 기온이 뚝 떨어지며 본격적인 가을 날씨가 이어질 예정이다"고 말했다.한편 폭염주의보는 폭염특보의 한 종류로 이틀 이상 하루 최고 체감온도가 33도를 웃도는 등 더위로 인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전까지는 기온을 기준으로 폭염특보를 발령했으나 지난 2020년부터는 기온과 습도를 함께 고려하는 체감온도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안혜림기자 wforest@mdilbo.com
- · 전남 공공배달앱 먹깨비, 농협카드과 손잡고 경품 이벤트
- · '당신도, 광주에서는 e스포츠 선수'
- · 시암송
- · 현대차 美 전기차공장, 조지아로···6.3조원 투입 '年30만대'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