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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휴게소] 지루한 귀성길 쉬면서 ‘맛점’
입력 : 2020년 01월 22일(수) 15:32


[한국 도로공사가 뽑은 EX-FOOD]
졸음 쫓고 활력 충전해 즐거운 운전
지역 특산 식재료에 손맛 들인 맛집
백양사(천안) 삼채 애호박찌개
차량이 몰리는 시간대를 피해 귀성길에 나서지만 고속도로 정체는 어김없이 찾아온다. 가다 서다를 지루하게 반복하면 졸음이 밀려오고 배도 고파지게 되기 마련이다. 졸음도 이겨내고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찾은 휴게소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는다면 작은 위안이 되지 않을까. 한국도로공사에서는 매년 선의의 경쟁을 통해 맛과 가격을 보증해 주는 EX-FOOD를 선정하고 있다. 우리지역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EX-FOOD에 선정된 휴게소의 ‘맛점 음식’을 알아본다.

황전(완주)해초꼬막비빔밥


황전해초꼬막비빔밥 - 황전(완주)휴게소

보성 벌교 갯벌에서 조달해오는 로컬푸드 식자재 벌교꼬막과 함께 완도의 싱싱한 해초류를 접목해 쫄깃하고 아삭한 식감이 일품이다. 함께 제공되는 반찬 3종과 된장찌개가 적절하게 조화를 이룬 황전휴게소만의 대표 메뉴다. 지역 특산물 주재료에 전라도 전통 손맛이 더해지면서 출시 이후 많은 고객으로부터 호응을 얻어 지속적인 매출 향상이 이어지고 있다. 1만원



삼채애호박찌개 - 백양사(천안)휴게소

장성 대성삼채농장에서 재배한 삼채는 식이유황이 함유돼 있는데다 인삼과 마늘, 부추와 파 등을 더해놓은 듯 달콤하고 쌉쌀하고 매콤한 맛이 일품인 고품격 채소다. 공기 좋은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친환경, 무농약 채소를 주재료로 한 음식으로 고속도로 휴게소 최초로 마련된 건강식이어서 반응이 좋다. 7천500원

보성녹차(광양)휴게소 보성꼬막 비빔밥


보성꼬막비빔밥 -보성녹차(광양방향)휴게소

벌교읍에서 직접 구해오는 오동통한 국내산 새꼬막에 신선한 야채와 날치알을 넣고 따뜻한 밥 한공기에 양념장을 넣으면 환상의 맛을 내는 비빔밥이 탄생한다. ‘MBC 전지적 참견시점’에서 이영자가 뽑은 휴게소 맛집 2위에 선정, 유명세를 타고 있다. 지역방송과 신문 등에서도 많이 소개되고 있는 이른바 휴게소 맛집이기도 하다. 1만원

섬진강(순천)청매실재첩비빔밥


청매실 재첩비빔밥 - 섬진강(순천)휴게소

인근의 광양 등지에서 수매한 매실을 장아찌와 엑기스로 자체 제조해 주재료를 만든다. 또 5년된 매실엑기스를 배합한 매실 초고추장과 청정지역에서만 생산되는 재첩을 매일 삶아 각종 야채와 함께 손쉽게 비벼먹을 수 있게 한 대표적인 웰빙 음식이다. 8천원



옛날 김치찌개 -섬진강(뷰산)휴게소

2층 한식당에서 판매 중인 옛날김치찌개는 육수가 함께 제공돼 고객이 직접 끓여 먹을 수 있게 한 것으로 휴게소에서 볼 수 없는 대표적인 슬로우 푸드다. 얼큰하고 깊은 맛이 우러나오는 국물과 국내산 돼지고기, 신선한 버섯과 야채,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사리까지 모든 식재료가 지역 로컬푸드로 구성돼 있다. 섬진강 풍경 속에 전통음식을 먹으면 ‘추억 여행’을 즐기게 된다. 8천원



명인 오모가리 김치찌개 - 서울(만남)휴게소

김치찌개는 24시간 가마솥에서 직접 우려낸 한우사골육수에 제주산 돼지고기 전지와 김치명인 제 38호 유정임 묵은지가 주재료로 사용된다. 음식 이름처럼 만드는 사람도 명인이다. 음식을 만드는 정재길 조리실장은 전국 최초로 5회 연속 EX-FOOD 선정 음식을 배출한 셰프로 국제요리경연대회에서도 3회 연속 수상한 경력을 자랑한다. 7천500원



명품 애호박국밥 - 이서(천안)휴게소

전북지역 특산품인 애호박을 이용해 국밥을 만들었다. 육개장처럼 얼큰하고 시원한 빨간 육수를 베이스로 두툼한 돼지고기와 버섯 등 각종 야채를 썰어 넣어 식감과 맛을 살려내고 있다. 8천500원



소고기국밥 - 기흥(부산)휴게소

소 양지로 진하게 우려낸 육수에 우거지와 무를 넣고 얼큰하게 끓여낸 탕반이다. 소고기는 예로부터 시어머니와 며느리사이에 싸움 붙이는 고기라는 속담이 있듯이 국밥 맛이 일품이다. 8천500원

도철기자 douls18309@sr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