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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웹툰으로 지역 문화자원 알린다”
입력 : 2020년 01월 21일(화) 15:47


소록도 한센인, 화순 고인돌 유적지 배경 웹툰 개발
전남의 설화, 문화·관광 자원이 웹툰으로 재탄생했다.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21일 콘텐츠 제작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스토리를 담은 ‘어린 사슴의 밤’과 ‘파파맨 : 영웅의 탄생’ 등 웹툰 2종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웹툰은 진흥원에서 추진하는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전남의 전통적·역사적 상징성을 가진 설화와 유적지 등 도내 문화자원을 소재로 역사와 교육적 요소에 재미를 가미해 현대적으로 재조명했다.

애니그라프(대표 이재훈)의 ‘어린 사슴의 밤’은 일제 강점기 시대 소록도에서 소외와 억압 속에서 치열한 삶을 살아온 한센인의 이야기를 담은 팩션(Faction) 작품이다. 본 작품은 보통의 삶을 꿈꾸던 소록도 나병환자들의 외롭고 치열한 삶과 함께 인간의 존엄성을 웹툰으로 표현하며 역사적 가치와 우수성이 인정돼 2년 연속 해당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총 50화의 웹툰을 완성해 지난해부터 카카오페이지에 연재돼 약 4만4천명이 구독하고 있다.

㈜카라멜프로덕션(대표 김범윤)의 ‘파파맨 : 영웅의 탄생’은 세계문화유산 화순 고인돌 유적지와 에너지밸리 빛가람 혁신도시를 배경으로 에너지저장체 가디언스톤(고인돌)을 지키기 위해 사건을 해결하는 액션 히어로 웹툰이다. 본 작품은 최근 네이버 시리즈에 연재돼 별점 8.6을 기록하는 등 독자들의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준근 진흥원장은 “전남의 다양한 문화유산과 관광자원의 산업적 활용가치는 무궁구진하며, 이번 웹툰 개발은 그 가능성을 보여준 좋은 사례다”며 “앞으로도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전남 특화형 콘텐츠 제작을 통해 도내 관광산업과 콘텐츠산업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선정태기자 wordflow@sr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