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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 이영건, 유일하게 완등 성공
입력 : 2020년 01월 20일(월) 17:04


속도경기 비롯 금·은메달 획득
전남, 대구와 나란히 종합 1위
전남 대표로 출전한 이영건(25)이 경북 청송 아이스클라이밍경기장에서 열린 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산악 난이도경기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기뻐하고 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이영건(25·나루터클라이밍짐)이 산악 종목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연이어 획득하며 전남을 산악 종합순위 공동1위로 이끌었다.

이영건은 18~19일까지 경북 청송 아이스클라이밍경기장에서 열린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산악(시범종목) 사전경기에서 전남대표로 출전해 금메달과 은메달을 각각 1개씩 따냈다. 이로써 전남은 대구와 나란히 산악 종목 공동 1위에 올랐다.

산악은 인공암벽을 오르는 난이도경기와 속도경기 등 2가지로 나뉜다. 난이도 경기는 얼마나 높은 위치에 오르느냐에 승패가 갈린다. 속도경기는 정상에 도달하는 시간이 적을수록 높은 순위에 오른다.

이번 대회에서 이영건은 속도경기에서 21초37을 기록하며 2위를 기록했지만 곧바로 자존심을 되찾았다. 난이도경기에서 대회 출전자 유일하게 완등에 성공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영건은 “그동안 월드컵에 출전하느라 동계체전은 처음이다. 첫 출전에서 주종목인 난이도에서 금메달을, 속도에서 은메달을 각각 획득해 매우 기쁘다”며 “다음 주 스위스에서 열리는 아이스 클라이밍 월드컵에서 반드시 메달을 목에 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재무 전남도체육회장은 “동계체육대회에서 기분좋은 소식을 듣게 돼 힘이 절로 난다”며 “우리도 선수들이 동·하계종목을 망라해 전남체육의 진가를 선보일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는 오는 2월 18일부터 21일까지 서울, 강원, 충북 일원에서 개최된다.

한경국기자 hkk42@srb.co.kr